(84)강의 일수 조정 어떻게 생각하세요?

2010-03-18     취재팀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 당황스러워
해마다 졸업작품전을 교수님들과 준비해야 하는데 강의 일수가 15주로 줄었다고 해서 놀랐다. 우리는 16주로 알고 주말마다 스케줄을 계획했지만, 교수님들도 우리도 15주로 줄었기 때문에 스케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매우 당황스럽기만 하다.                      

유연아(건축·5)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길
다른 학교들도 줄이는 추세라고 들었는데 그 학교들도 다시 늘려달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강의 일수를 추세에 따를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길 바란다.
김예지(경영·3)

 

정확한 이유 설명도 없이 받아들여야 하나
학교에서 강의 일수룰 15주로 줄인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았다. 교육도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데, 서비스를 제공받는 학생이 이유를 모르고 그저 받아들여야 한다는 건 공정하지 못하다.
최영희(특수교육·3)


학사일정 변경에 대한 정확한 공지 필요
자신의 커리큘럼에 맞게 계획을 세운 교수님들의 수업이 한 주가 줄어들면서 어떻게 보강할지 걱정되고 불편하게 느낀다고 하셨다. 학교에서 한 주를 줄인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게 말해주길 바란다.
이주연(행정·4)


짧은 시간에 제대로 배울 수 있을지 걱정
16주일 때에도 그리 알차지 못했는데, 강의 일수가 더 준다니 그 짧은 시간에 제대로 배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축제, MT 이렇게만 해도 빠지는 날이 많아지는데 15주로 강의 일수를 줄인 것은 학생과 교수를 생각지 않은 처사인 것 같다.
김선영(멀티미디어·3)

 

수업이 한 주 줄어든다고 나아지는 점 없다
16주에서 15주로 수업을 줄인다고 등록금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수업의 질이 향상된다는 보장도 없다. 제대로 된 공지도 없고 학생들의 동의도 없이 마음대로 일정을 변경해 버린 학교 측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을 것 같다.
조은지(문예창작·3)

 

15주 변경, 학교 측의 이유 이해할 수 없다
학기가 끝나고 바로 계절 학기를 시작해야하는지 의문이 든다. 차라리 학기가 끝나고 한 주후에 계절 학기를 개설하면 되지, 굳이 이렇게 강의 일수를 줄여야 했는가?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계절 학기를 듣는 것도 아닌데, 소수를 위해서 다수가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것인가?
이은혜(특수교육·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