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봉사 실천하는 단국인

손자·손녀들이 연주하는 국악 솜씨 어떠셨나요?

2010-05-11     박윤조 기자

지난 5월 9일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서는 김창환(한문교육·02졸) 동문이 사무국장으로 있는 비영리 사회복지단체 ‘깨달음과 나눔’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약 12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공연과 무료급식을 펼쳤다.
‘어버이날 맞이 특별 무료급식 및 어르신잔치’를 모토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우리 대학 국악과 학생 2명이 공연을 가졌다. 이상훈(국악·2) 군의 타악기 연주와 이슬(국악·2) 양의 ‘경기민요’, ‘창부타령’, ‘태평가’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공연을 마친 후 이 군은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반응이 뜨거워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연을 본 이홍진(80) 옹은 “오랜만에 민요 공연을 보니 정말 흐뭇하고 흥이 절로 난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김 동문은 매주 일요일 이곳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하고 있으며 어버이날 맞이 어르신잔치 역시 올해로 7회째 계속 이어오고 있다. 

박윤조 기자 shynjo03@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