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이해형(치의예) 교수

“교수와 학생이 서로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

2010-06-02     김유진 기자

 

본보 1269호부터 게재해 왔던 ‘Best Teaching Award’수상자 인터뷰가 이번 호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죽전 6명, 천안 12명의 교수들의 교수법을 살펴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편집자 주>

 이해형(치의예과) 교수가 생각하는 대학 교수의 역할은 ‘지식 전달자’이다. 교수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론을 학생에게 전달하고, 학생은 교수의 기대에 맞춰 요구된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이상적인 대학 강의인 것이다.

강의의 규모 및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 후 내용을 더 찾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강의가 좋은 강의라고 말했다. 때문에 강의시간에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유도하려고 한다. 또 학생의 성실함을 중요하게 생각해 수업 결석에 대해서는 감점을 반드시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 시도하고 싶은 교수법에 대한 질문에 “소규모 토론식 수업을 늘려가고 싶다”며 “토론식 수업은 학생들이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강의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학습을 통하여 내용을 연구해야 한다”며 “시험을 위한 무조건적 암기보다 전체적인 이해가 중요하다. 습득한 내용을 다시 타인에게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수업을 하지만 모자란 부분이 많다”며 “베스트티칭상을 받고 학생들을 더 열심히 가르쳐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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