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행정학과 30주년 기념행사

1회 졸업생 200만원 장학금 전달, 특별한 선·후배 사랑 전통

2011-02-25     고민정 기자
천안캠퍼스 법정대학이 출범한 이래로 최초 신설된 행정학과(1989년)가 지난달 22일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천안시 신라컨벤션뷔페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교수, 동문 약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를 맡은 제31대 학회장 김동현(4) 군은 “원래 행정학과 30주년은 작년이었는데 많은 학사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올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30대 학회장 문병필 학우와 윤상오 주임교수님의 든든한 지원으로 큰 행사를 열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재학생들이 각종 대학(원)생 논문 경연대회에서 연이은 입상 소식을 전해오기도 했다.
지난 12월 9일 한국공공행정학회가 주최한 ‘제13회 대전·충남 공공분야 대학(원)생 논문발표대회’에서 조용훈(4) 군 외 5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어서 12월 14일 열린 ‘제3회 전국 대학(원)생 충청남도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논문발표대회’에서도 박정수(4) 군 외 4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내 학술 동아리로는 월2회 사회이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노룻돌’과 천안지역에서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별빛다솜’이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별빛다솜’ 회원으로 활동 중인 허소영(4) 양은 “소소한 봉사지만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의 도움으로 봉사가 꾸준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년 학술제마다 동문초청강연회를 여는 등 특별한 선·후배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회 졸업생들의 장학금 전달식이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김동현 학회장은 “선배님들이 주신 장학금 200만원은 행정학과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