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게임중독, 질병인가?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국제 질병 분류 기준안을 통과시키자,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게임중독 질병화에 대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입장 차이는 팽팽했는데요, 의료계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면 통계산출이 가능해져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업계 측은 게임 산업에 타격은 물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씌워질 부정적 프레임이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대학 앞 PC방도 공강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데요, 게임 이용률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대학생 중 84.6%가 평소에 게임을 즐겨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대학생들은 학업, 경제, 장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로 게임을 통해
해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요인 해소를 위한 게임이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허준성/ PC방 이용객
스트레스 받거나 기분 전환 필요할 때 게임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처럼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질병화라는 이미지가 씌워지면 안타깝긴한데, 그래도 창성과 반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중독 질병화에 대한 찬반입장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기에 양측의 소통을 통해 보다 좋은 방법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황지원 수습기자
리포터: 나인채 아나운서

황지원 기자 hwangd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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