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대학가 상권 붕괴 [디카]
방학 중 대학가 상권 붕괴 [디카]
  • 오은채 기자
  • 승인 2019.09.21 0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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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방학 중 대학가 상권 붕괴

대학 인근 상권, 매년 방학이 되면 수많은 학생이 빠져

나가면서 불황을 맞습니다. 

대학가의 경우 대학생들을 주로 겨냥하지만,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 대부분이 고향이나 집으로 
돌아가 매출이 줄어듭니다. 

작년 기준 우리 대학 재학생 수는 1만 1천여 명이지만, 방학 중에는 계절 학기를 듣는 학생이
약 7천 7백여 명으로 학기 중과는 절반 정도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계절학기가 끝나면 수요가 더욱 줄어들어 상인들은 “방학 중에는 거의 장사가 안된
다”며 답답해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도 피해를 보았는데요. 매출이 줄어들며 자연스럽게 근무 시간
이 줄어들거나,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학기 중 우리 대학 앞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한 학우는 방학 기간에는 매출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상인들은 방학 기간에 할인이벤트를 하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개선점을 강구하지만, 큰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매년 방학이 찾아오면 붕괴하는 대학가 상권,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영상취재: 오은채 영상기자
리포터: 나인채 아나운서

오은채 기자 sandeul03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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