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셀프 리모델링은 처음이라
이번 생에 셀프 리모델링은 처음이라
  • 안유진 수습기자
  • 승인 2022.05.17 14:04
  • 호수 14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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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열풍에 자신만의 감성으로 방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을 보고 있으면 평범하고 지루한 내 방을 개성 있게 꾸며보고 싶어진다. 그러나 마음만 굴뚝같을 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현실과 여러 이유로 미뤄둔 리모델링, 업체 대신 나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방을 바꿔보자.

 

좋아하는 색으로 칠해보자 ‘셀프 페인팅’

출처: 삼화페인트
출처: 삼화페인트

방에 들어갈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바로 벽이다. 눈에 가장 많이 띄는 벽을 바꿔보자. 페인트를 칠할 벽과 페인트 색을 정했다면 준비물을 챙길 때다. 기존 벽지 색이 짙거나 현란한 무늬가 있다면 페인트를 칠하기 전 젯소를 1~2회 정도 얇게 칠해준다. 그 후 붓과 롤러를 이용해 페인트를 두세 번 덧칠하면 된다. 팔은 조금 아파도 대부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은폐력과 작업력이 좋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면 쉽게 바를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떼어내는 것이 가능하니 걱정을 덜 수 있다.
▶ 준비물: 페인트, 젯소, 마스킹 테이프, 롤러, 브러시 등
▶ 예상 소요 시간: 약 1일 
※벽 크기와 종류에 따라 소요 시간 변동

 

오래된 노란 장판, 이젠 안녕! ‘셀프 카펫타일’

출처: 헤럴드pop
출처: 헤럴드pop

페인트칠한다고 가구를 옮기다 바닥에 흠집이 났다. 이제는 생활감이 느껴지는 바닥도 개성 있게 바꿀 차례다. 그러나 장판을 셀프로 도전하는 건 너무 부담스럽다. 그럴 때는 카펫타일 시공을 도전해보자. 이 카펫타일은 접착제가 필요 없다. 원하는 무늬의 카펫타일을 사고 바닥의 넓이에 맞게 조금씩 잘라 준비한다. 맞춰서 깔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시간 단축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장판과 달리 방음과 흡음에도 효과가 있어 실용성도 좋다.
▶ 준비물: 카펫타일, 칼, 자 등
▶ 예상 소요 시간: 약 3시간
※바닥 크기에 따라 소요 시간 변동

 

묵은 때 깔끔하게 뜯어버려 ‘셀프 실리콘 시공’

출처: 뉴스브라이트
출처: 뉴스브라이트

이왕 시작한 김에 화장실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청소로 제거 못 한 곰팡이 핀 실리콘 부분만이라도 하얗게 만든다면 새 화장실 같을 것이다. 미관상 지저분한 실리콘이 보인다면 전용 칼을 이용해 제거해준다. 그 후 제거한 부분을 물로 청소하고 건조하는 동안 새 실리콘을 실리콘 건에 장착해 준비한다. 새 단장이 필요한 욕조, 변기, 세면대의 라인을 따라 실리콘을 발라준다.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면 작업을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실리콘이 완벽하게 마른다면 성공이다.
▶ 준비물: 실리콘 제거 칼, 바이오 실리콘, 실리콘 건, 마스킹 테이프 등
▶ 예상 소요 시간: 약 5시간

안유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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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e090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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