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의 중심, 충남 의료 발전의 산실이 되다”
“바이오테크의 중심, 충남 의료 발전의 산실이 되다”
  • 신동길 편집장
  • 승인 2022.11.22 16:16
  • 호수 14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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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과대학 송일한 학장

 

Prologue
천안캠퍼스에 위치한 의과대학(이하 의대)은 지금까지 수많은 의료인들을 교육시키고 사회로 내보냈다. 그 결과 단국대병원은 충남 의료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훌륭한 학생들을 최고의 의료인으로 교육하는 송일한 의과대학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의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의대는 1988년 정원 30명으로 신설해 지금까지 천 명 이상의 의료인을 배출해냈다. 지금은 학과 정원 40명으로 예과 2년과 본과 4년의 6년 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 우리 대학 의대만의 장점이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우리 의대는 ▲교육 ▲연구 ▲봉사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육 뿐 아니라,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 연구, 마지막으로 진료를 기반으로 하는 봉사가 있다. 또한 이번학기 기준 168명의 많은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심층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의료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술적으로 봐도 해부학이나 미생물학, 약리학 등 심층적인 의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자대 병원이 캠퍼스와 붙어있다는 점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
의과대학에서 이론 공부를 하고 병원에서 실습을 하기 떄문에, 병원과 캠퍼스가 가까운 건 굉장한 이점이다. 이론과 실기를 쉽게 병행할 수 있다는 교육적 장점이 있다.

 

▶ 특이하게 3명의 부학장을 두고 있다. 그 이유는.
부학장을 3명으로 세분화한 이유는 더욱 효과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무 ▲학생 ▲교육 영역을 담당하는 부학장을 두고 있다. 교수진과 관련한 일은 교무부학장이, 학생 복지와 관련한 부분은 학생부학장이 담당하며 교육부학장은 재학생 교육 관련 부분을 관장한다.

 

▶ 의료인이 되려면 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단과대학 차원의 지원에는 무엇이 있나.
국가고시는 제일 중요하다. 위에서 말한 교육 파트에서 ‘임상 실기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국가고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실기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실기 시험은 모의 환자를 검진하고 진료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임상 실기 교육센터에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시험 통과를 위한 상세하고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의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면.
기숙사 수용률이 굉장히 낮다는 점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학과 정원이 40명인데 비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두 세명 밖에 되지 않는다. 학생들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해결되길 바란다.

 

Epilogue 
송 학장은 의대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에게 “학창 생활을 재밌고 즐겁게 보내라”며 “공부를 즐겁게 하다 보면 이에 더욱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의대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학창 생활도 길고 배우는 양도 매우 많은 편이다. 힘들 때도 웃는 자가 일류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매사에 즐겁게 임하며 충남을 넘어 국내 의료를 선도하는 의과대학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신동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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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shin227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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