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몰려와도 즐거움은 여전히
추위가 몰려와도 즐거움은 여전히
  • 이다경 수습기자
  • 승인 2022.11.22 16:39
  • 호수 14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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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나 사계절의 마지막이 다가오면 외투는 한없이 두꺼워지고 살갗은 한없이 시려온다. 바깥으로 나가기 꺼려지기 시작하지만, 세상이 하얗게 탈바꿈하는 시기의 재미를 놓칠 수는 없다.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연말을 가장 즐길 수 있는 장소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따뜻한 연말 준비는 ‘크리스마스 캔들 원데이 클래스’

출처: 예사로이 캔들 스마트스토어
출처: 예사로이 캔들 스마트스토어

나에게 꼭 맞는 양초를 제작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캔들 원데이 클래스’를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산타, 트리, 생강 쿠키가 캔들로 탈바꿈한다. 원하는 모양을 선택하고, 색과 향을 입히면 금세 향기롭고 아기자기한 나만의 캔들이 완성된다. 귀여운 모양의 캔들로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고 환하게 밝히며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3 205호 예사로이 캔들 공방
▶ 운영시간:  마지막 예약 가능 시간 오후 6시 30분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사전 예약 필수
 

오색찬란 겨울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어둠이 이르게 찾아오는 겨울밤, 이 곳의 정원은 불빛을 비추며 하나둘 잠에서 깨어난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국내 최초로 2007년부터 겨울 빛 축제를 정원에 도입한 ‘오색별빛정원전’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모든 정원에 LED 조명을 설치했으며, 사랑, 동물, 식물, 등의 주제를 한국식 조경의 미로 표현했다. 불빛과 정원의 조화는 춥고 서늘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계절의 특별하고 색다른 매력을 겨울밤 정원 산책으로 느껴보자.
▶ 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운영시간:  오전 8시 반~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 점등 시간은 일몰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

 

나만의 초록빛 ‘크리스마스 리스 원데이 클래스’

출처 : 플라워랩 스마트스토어
출처 : 플라워랩 스마트스토어

겨울을 기다리다 보면 주변에서 사라지는 녹색의 싱그러움이 아쉬울 때가 있다. 그런 때는 집 안을 초록빛으로 꾸밀 수 있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추천한다. 방의 한켠에 풀을 엮은 화환을 장식한 리스를 배치해 연말의 분위기를 높여보는 건 어떨까. 원형으로 풀을 엮고, 나뭇가지나 목화솜 등 마음에 드는 장식품을 붙여 장식하다 보면 크리스마스가 훌쩍 다가올 듯하다. 물을 주지 않아도 시들지 않게 보존 처리가 돼 있어 보관도 편리하다. 다가오는 계절에는 직접 제작한 리스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려보자.
▶ 주소: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 구반포역 지하상가 플라워랩
▶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 토요일 오후 6시 마감)
     ※ 화·목·토 상시 진행,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사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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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rud987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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