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Inside] 용인시 1인 가구 고독사 막기 위해 경찰·소방 공조
[죽전 Inside] 용인시 1인 가구 고독사 막기 위해 경찰·소방 공조
  • 강서영 기자
  • 승인 2023.05.23 16:37
  • 호수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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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출처: 뉴시스

 

용인특례시는 이달 16일 열린 대책 회의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가구가 사전에 발견될 때 경찰과 소방 협조로 문을 열어 신변 확인에 나선다고 결정했다.


용인시는 이달 7일 발생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인 가구 사망’ 재발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위기 상황 시 구조 필요성이 있거나 사망자가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단전·단수·체납 등의 정보를 통한 위기 신호가 감지되는 경우 위험 가구 대상자가 된다. 고지서나 독촉장 우편물 등이 우편함에 쌓여 있거나 주변 탐문 결과 오랜 기간 외부와 접촉이 없는 경우 등도 포함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사전에 비상 연락처를 확보해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만일 용인시 내 가구에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이상징후가 확인될 경우 지역 경찰, 소방의 협조로 대상자 거주 지역을 강제 개문해 대상자의 신변을 확인한다.


용인시는 위험 가구 대상자 이외에도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구 대상에는 복지, 보건, 고용, 주거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하며 월 1회 이상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를 할 방침이다.

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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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zero@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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