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상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술 취한 상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 김혜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5.03.18 13:59
  • 호수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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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음주 범죄

 

술잔을 부딪히며 사람들이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이다.

우리는 종종 술에 취해 무심코 행동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범죄에 노출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술자리는 일상의 긴장을 풀고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는 중요한 사회활동이지만, 신변 보호에도 신경 써야 한다.

 

범죄자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약한 대상을 찾는다. 특히, 절도범은 상대적으로 저항력이 약한 여성, 노인 또는 술에 취해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술을 마신 후 어떤 행동이 범죄 위험을 높이는지 살펴보자.

 

1. 술을 깨려고 혼자 걷기

술을 마신 후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혼자 걷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취한 상태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하는 행동이다. 범죄자는 취객이 균형을 잡지 못하거나 느리게 걷는 모습을 보고 신체적으로 제압하기 쉬운 상대라고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동행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택시를 이용할 때는 조수석보다 뒷좌석에 타는 것이 안전하다.

 

2. 밤에 길거리에서 우는 행동

술에 취하면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밤길에 혼자 울며 걷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심리적으로 약한 상태임을 드러내는 행동이다. 범죄자는 이런 모습을 보고 상대가 저항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할 수 있다. 감정이 북받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지인과 함께 있는 것이 안전하다.

 

3.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잠들기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 앉아 있거나 대중교통에서 잠드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이는 절도나 성범죄의 표적이 될 위험을 크게 높인다. 특히 노숙하는 것처럼 보일 경우 무관심 속에 방치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도로 근처에서 잠이 들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신 후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술자리를 즐기면서도 안전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혼자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나 지인과 함께 귀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둘째, 본인의 취한 정도를 파악하고 지나치게 취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셋째, 이동할 때는 밝고 사람이 많은 길을 이용하고, 택시를 이용할 경우 차량번호를 지인에게 공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술자리는 즐거움을 위한 것이지만, 방심하는 순간 위험이 찾아올 수 있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작은 습관이 더 큰 안전을 가져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김혜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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