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융합 인재 양성 'HUSS 사업', 대학·전공 벽 허물다
인문사회 융합 인재 양성 'HUSS 사업', 대학·전공 벽 허물다
  • 강민·송지혜 기자, 안채희·황혜진 수습기자
  • 승인 2025.05.08 15:02
  • 호수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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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 주관으로 전국 대학 이끌어
글로벌·문화, 사회 구조 분야 운영
사회 수요 반영한 교과목 개발
전용 앱이나 통합 LMS 필요성

 

사진=이채은 기자
사진=이채은 기자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학문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이하 HUSS사업)’이 출범 3년 차를 맞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HUSS사업에서 우리 대학은 2023년 6월 글로벌·문화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사회구조 분야에서는 2024년 8월 참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8개 분야별 5개 대학 컨소시엄으로 운영되는 HUSS사업에서 우리 대학은 2개 분야에서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융합인재양성사업은 집중이수와 자율설계를 통한 학점 이수, 대학 간 공동이수, 마이크로디그리 취득 등이 가능한 초유연 학사제도로 각광받고 있다. 


3개년 계획으로 시행돼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는 HUSS사업에서 우리 대학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우리 대학이 주관대학인 글로벌·문화 분야는 ▶동서대 ▶원광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서대가 참여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2023~2025년 3년간 84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관련 융합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외국어대학 소속 12개 전공과 예술대학 문예창작과가 참여해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우리 대학이 참여대학으로 속해 있는 사회구조 분야는 ▶서강대 ▶대전대 ▶상명대 ▶원광대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공동체 혁신과 4I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6년까지 약 86억 원을 지원받는다. 우리 대학은 ▶정치외교학과 ▶상담학과 ▶행정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부 ▶사학과 ▶철학과 ▶통계사이언스학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게임으로 배우는 정치’ ▶‘CI50 융합인재 로드맵’ ▶‘안전관리의 이해’ ▶‘여행과 치유 여행으로 행복해지기’ 등 사회구조의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공통 교과목이 새로 개설됐다. 


‘나는 왜 불안할까 불안의 뇌과학’ 교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서예원(정보통계3)씨는 “전공 외 수업을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고, 시험 부담이 적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HUSS 관련 교과목의 LMS(학습관리시스템)에 아쉬움을 표하는 재학생도 있었다. 이창현(정치외교4)씨는 “HUSS LMS는 모바일로 접속하는 것이 불가해 모바일 수강이 제한된다”며 “전용 앱이 나오거나, 학교 LMS와 HUSS LMS가 통합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HUSS사업과 관련해 양 캠퍼스에 HUSS 글로벌 라운지를 조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HUSS 라운지를 이용하는 이창현(정치외교4)씨는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어 강의를 시청하거나 공부하기 편리하다”면서도 “휠체어 이용 학생들을 위한 이동 동선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각종 경진대회와 봉사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이 추진하는 ‘몽골 COMMUNITY IMMERSION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이달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현지 도시 관찰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회구조 전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댕댕이와 함께하는 힐링 캠프’를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진행했다. 또 ▶국회 성과교류회 ▶용인시정연구원·전주대와 협약 ▶지·산·학 협력 토론회 ▶용인특례시의회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렇듯 사업단에서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학생 참여는 비교적 저조한 편이다. 조연직 사회구조 변화대응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하 HUSS 사회구조 사업단) 연구교수는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도 “여전히 사업단 프로그램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며 보다 전략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민·송지혜 기자, 안채희·황혜진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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