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 하나 돼 함께 걷다
스승과 제자, 하나 돼 함께 걷다
  • 정찬영 기자, 구민채 수습기자
  • 승인 2025.05.20 13:33
  • 호수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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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아름다운 ‘사제동행’
죽전 21개, 천안 18개 학과 동참

 

공공정책학과 임동완 교수와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천호지에서 산책하고 있다. 사진=구민채 수습기자
공공정책학과 임동완 교수와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천호지에서 산책하고 있다. 사진=구민채 수습기자

“난초향은 하룻밤의 잠을 깨우고 좋은 스승은 평생의 잠을 깨운다. 나의 뜻을 얻은 자, 세상의 무정함을 탓하지 않으리라”는 공자의 말이 있다. 이달 15일은 스승의 날이었다. 스승의 날을 맞은 캠퍼스 곳곳에서는 어렴풋이 ‘스승의 은혜’ 노래가 들려온다. 학생들은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사제 간의 정을 다진다. 이밖에 스승과 제자가 하나 돼 캠퍼스를 거니는 ‘사제동행(師弟同行)’을 통해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우리 대학이 교수와 재학생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사제동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이 돼 ▶학술 연구와  탐방 ▶진로 탐색 ▶문화 활동 ▶학부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수행한다. 죽전캠은 21개 학과  46개의 팀이, 천안캠은 18개 학과 27개 팀이 참여해 사제가 함께 걸으며 화합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노을(공공정책3)씨는 사제동행에 참여해 교수와 함께 식사한 후, 천호지를 산책하며 평소에는 나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씨는 “행사를 통해 강의실을 벗어나 교수님과 일상적인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고,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한철(포르투갈브라질)교수는 사제동행 행사에 포르투갈 대사관에 근무 중인 졸업생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학창 시절의 경험, 취업 준비 과정, 대사관의 환경 등 학생들의 질의가 활발히 오갔다. 


김 교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진심 어린 소통이 이루어졌던 자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교감의 장이 더욱 많아져 사제간의 정을 깊이 느끼는 기회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캠 총학생회도 스승의 날을 맞아 카네이션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죽전캠은 이달 14일, 천안캠은 이달 8일 총학생회가 학생들을 대표해 안순철 총장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스승의 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또 교수들의 연구실 앞문에 카네이션을 부착하고 감사의 메세지를 남겼다.

 


정찬영 기자, 구민채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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