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 대학 공론장의 역할을 되새기다
단대신문, 대학 공론장의 역할을 되새기다
  • 정하윤(미디어커뮤니케이션1)
  • 승인 2025.09.02 08:20
  • 호수 15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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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신문은 국내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신문 중 하나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 단대신문은 신문으로서의 역할에 학문적 깊이를 담아 학내의 시의성 있는 사안을 조화롭게 다루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관점에서 1529호를 읽고 한 명의 독자로서 각 기사를 면밀히 살펴보고자 한다.

 


1529호는 올해 1학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호로서 상반기의 주요 내용과 하반기에 진행될 새로운 소식을 담고 있다. 우선 1면은 ▶국제 계절 학기(ISS) 운영 ▶단국 글로벌문화축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선정 ▶인공지능학과 신설 등을 다루며 ‘지역혁신 주도 대학’, ‘글로벌 단국’이라는 제목으로 대학의 비전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1면 톱 보도 기사의 ‘글로벌문화축제’ 부분은 단순 정보 나열과 축제 운영 측 학생의 목소리에 집중된 나머지 균형성이 다소 부족했다. 축제를 즐긴 내·외국인 학생들의 경험, 축제의 구체적 성과와 아쉬운 점까지 함께 조명했더라면 기사 완결성과 공익성이 한층 강화됐을 것이다.

 


3면은 대선 직후 새 정부 출범 시점에 맞춰 특집 기사를 배치한 점에서 시의성이 좋았다. 최신 핵심 이슈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고등교육 공약을 분야별로 나누어 논평하고 이를 우리 대학의 상황과 연결한 구성은 기사 전달력을 높이고 대학 여론 형성에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4면은 총학생회 사업 이행 중간 점검으로, 각 캠퍼스의 주요 사업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이미지화해 시인성과 편집 효과를 높인 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질의응답에서 질문이 단순한 계획 확인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으로 이뤄져 객관성과 신뢰성이 약화된 점은 아쉽다. 학생들의 실제 질의를 사전에 수집하거나, 인터뷰 형식을 통해 질문자를 명확히 밝혔더라면 공정성과 신뢰성이 더 강화됐을 것이다.

 


10면의 ‘단국인의 소리 웅담’은 ‘새 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학생 개개인의 목소리를 담아 사회 현안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대신문이 단순한 보도를 넘어 대학 사회의 공론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단대신문을 펼치며 좋은 기사와 독자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단대신문이 그 역할을 잊지 않고, 더욱 다양한 목소리와 객관적·균형적 시각을 담아내는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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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윤 파이팅 2025-09-17 0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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