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퇴계’, 전체의 40%가 공학
천안 ‘율곡’, 75% 자연사회 선호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양 캠퍼스 혁신칼리지 전공 신청이 진행된다. 대상은 무전공으로 입학한 혁신칼리지 소속 1학년생이다. 이는 지난 2월 1차, 6월 2차에 이은 마지막 전공 선택 기간으로, 학부생들은 자신의 최종 학과를 결정하게 된다. 1차, 2차 선택과는 관계없이 이번 3차에서 신청하는 학과로 배정된다.
유형Ⅰ과 유형Ⅱ의 전공 배정 절차와 기준은 다르다. 유형Ⅰ은 희망하는 학부(과)·전공으로 바로 배정되며 별도의 인원 제한이나 선발 기준이 없다. 유형Ⅱ는 신청 인원이 배정 가능 인원을 넘지 않으면 제한이 없다. 다만, 인원을 초과할 경우 해당 전공이 지정한 학문기초 교과목 이수 여부, 올해 1학기 성적, 취득 학점 순으로 순차 선발한다. 구체적인 전공 확정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혁신칼리지 1·2차 전공 수요 조사 결과, 유형Ⅰ 기준으로 퇴계혁신칼리지 재학생의 40% 이상이 공학계열을, 율곡혁신칼리지는 75% 이상이 자연사회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전공 선택을 위해 혁신칼리지는 학부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1학기에는 DK로드맵, 2학기는 디자인마이스쿨 신설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재민(율곡혁신1)씨는 “전공 탐색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학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덕분에 신중하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천가은(퇴계혁신1)씨는 “1학기 때 DK로드맵에서 교수님께 1:1로 상담받았던 것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공박람회와 디자인마이스쿨 강연에 대해 개인의 적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의견도 있었다. 천씨는 “개인의 흥미나 관심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일수 퇴계혁신칼리지 교학행정팀장은 “1학기 교강사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2학기 디자인마이스쿨은 1주 차 1시간, 2~8주 차 2시간씩 총 15시간을 이수하는 8주간 전공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기존 2시간씩 15주간의 커리큘럼이었던 DK로드맵 또한 같은 형태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세욱·김도연·오은서 기자 dkdds@dankook.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