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의 ‘단국 DNA’, 동심동력으로 이어가자
변화·혁신의 ‘단국 DNA’, 동심동력으로 이어가자
  • 단대신문
  • 승인 2026.03.10 13:01
  • 호수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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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5015명은 우리의 미래
구성원·26만 동문 마음·힘 합쳐
글로벌 명문의 대역사 창조하길

새 학기 캠퍼스는 싱그럽다. 청춘의 발걸음은 상쾌하다. 기대와 설렘, 도전과 각오, 만남과 우정의 향기가 가득하다. 소설가 박경리 선생은 “청춘은 그 자체로 보상”이라고 했다. 그렇다. 청춘은 그 자체가 아름답다. 겁 없이 도전하고 겁 없이 실패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이 넘친다.  신입생은 희망의 고동이다. 입학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스스로 자기의 삶을 책임지는 ‘성인 입학식’과 같다. 생각의 근육을 키울 단국의 전당에 들어선 5015명(죽전 2567명, 천안 2448명)의 신입생을 환영한다.

 

새내기의 발걸음은 단국의 미래다. 우리 대학은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창학 100년을 향한 새 비전과 발전 전략을 마련 중이다. 신입생은 20년 후 대한민국의 허리인 40대가 된다. 우리 사회의 미래 핵심 인재다. 신입생과 함께 선배, 교수와 교직원, 그리고 26만 동문이 담대한 100년 여정에 동행한다. 모든 구성원과 동문이 ‘동심동력(同心同力)’으로 ‘글로벌 단국’의 엔진을 힘차게 구동해야 한다. 동심동력은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함께 모은다’는 뜻이다. 서로 다른 역할과 위치에 있더라도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큰 도약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단국은 변화와 혁신의 DNA가 남다르다.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재정 제약, 인공지능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 등 격변 속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연결하며 새 가치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도록 캠퍼스 환경을 바꾸고 있다. 그 결과 QS 세계대학·아시아대학·지속가능성 평가 순위 상승, 대학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최상 등급(S등급), 경기·충남 RISE 사업 선정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성과가 학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려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글로벌 고등교육계는 정글과 같다. 나태한 대학은 도태하고, 혁신의 대학은 강해진다. 미래는 대학에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요구한다. 우리 대학이 AI를 중심으로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에너지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응하는 AX 캠퍼스 구축에 나선 배경이기도 하다. 속도를 내야 한다. AX를 넘어 JX(Job Transformation, 직업 대전환) 시대가 오고 있다. AX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직업 틀이 바뀌고, 새로운 직업 생태계가 조성된다는 게 JX 개념이다. 


글로벌 고등교육계는 문명사적 변곡점을 넘어섰다. 시대의 격랑은 상아탑에 더 깊은 학문적 연구와 더 탄력적인 현실 교육을 주문한다. 지식 반감기는 점점 빨라진다. 타인의 지식을 전수해 지식인이 될 수는 있어도, 타인의 지혜를 통해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새 지식을 배우고 자기 것으로 소화해 지혜로 살찌우는 능동성이 중요하다. 전통 가치는 계승하면서 20세기 패러다임에 갇힌 낡은 틀을 걷어차는 ‘용기의 DNA’가 더 필요한 까닭이다.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는 “미래는 여러 이름을 갖고 있다. 약한 이들에게는 불가능이고, 겁 많은 이들에게는 미지이고, 용기 있는 이들에게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단국은 79년간 변화·혁신의 DNA로 ‘교육보국’의 창학정신을 이어왔다. 미래의 단국은 국내의 메아리(echo)가 아닌 글로벌 목소리(voice)의 주역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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