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948년 3월 1일에 창간되어 70주년을 맞은 단대신문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단대신문을 거쳐 지금은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우들의 진솔한 글을 엮어낸 책 『나는 단대신문 기자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대신문이 살아온, 그리고 단대신문을 살아낸 기자들의 치열하고도 빛나는 기록으로, 젊은 날을 지배한 그들의 고뇌와 애환, 노동과 슬픔, 활자에 대한 기억들을 반추하고자 기획되었다.
3월, 봄 학기가 시작되면 수습기자 사령이 단대신문 1면 하단 한쪽을 장식하고, 마왕의 손짓에 현혹되어 신문사 문턱을 넘는 순간 그들 모두 자신들의 의도와는 별개로 활자의 마력에 끌려 힘들고 치열한 젊음을 보냈다. 대학언론에 복무한다는 사명감으로 몸과 마음을 던져 신문을 만들었고, 정론을 펼친다는 명분 아래 많은 것을 빼앗기고 희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대신문 기자였다는 자부심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을 결정하고 삶의 고비를 넘게 하는 힘이 되어주었다. 그 내용을 하나하나 모아 이 책에 담았다.
목차
발간사 / 축시
1부 단대신문 70년의 발자취
1장 창간에서 4월 혁명 시기까지
2장 단대신문 시대 개막
3장 ‘단대신문사’ 전통의 모색과 정립
4장 격변기 속 지면 혁신 노력
2부 어제의 단대신문
1장 신문의 기억 1
2장 신문의 기억 2
3장 잊을 수 없는 동우들
4장 묻혀진 이야기
3부 활자의 기억과 노래
1장 단대신문, 그립다
2장 아직도 마감 못한 이야기
4부 단대신문 연혁과 동우 명단
단대신문 70년 연혁 및 발간 현황
단대신문사동우회 명단
편찬후기
줄거리
1부 「단대신문 70년의 발자취」에서는 1948년 3월 1일 창간호부터 2018년 1437호까지 방대한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하여 총 4장에 걸쳐 단대신문 70년의 역사를 정리했다. 단대신문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다.
2부 「어제의 단대신문」에는 신문제작 과정에서 겪었던 잊지 못할 에피소드와 사건사고, 주요 기사 등을 재구성해 실었다. 동우들에게 기자생활을 회고하는 설문지를 배포, 수집하여 재구성했기 때문에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담겼다.
3부 「활자의 기억과 노래」에서는 전직 주간교수 및 동우들의 글을 실었다. 단대신문에 얽힌 추억, 회고 등 개인들이 진솔한 속내가 담긴 글과 함께 개인별로 소장하고 있던 사진도 수집하여 실었다.
4부에는 단대신문의 연혁과 동우회 명단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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