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불안형과 회피형, 왜 자꾸 끌리나 영화 에서 클레멘타인과 조엘은 서로 다른 매력에 이끌려 사랑에 빠진다. 조엘은 조심성이 많고 내향적이며 과묵한 편인데, 클레멘타인은 충동적이고 사랑에 거침이 없고 외향적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클레멘타인은 때때로 자신을 무시하고 신뢰하지 않는 조엘이 지겨워진다. 조엘은 클레멘타인을 무식하고 헤픈 여자라고 비난한다. 사실 두 사람의 성격은 그대로인데 서로의 장점이 단점으로 변하고 만 것이다. 불안형 여자와 회피형 남자 또는 회피형 여자와 불안형 남자. 서로 다른 매력에 끌렸다가 서로 너무 달라서 파국으로 치닫는 연애의 발견 | 박진주 칼럼니스트 | 2024-06-04 14:39 사랑은 운명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운명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두근거림? 같이 있고 싶은 마음?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키스하고 싶게 요동치는 감정? 또 누군가는 사랑을 고통, 상처, 외로움, 집착, 애증, 질투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아마도 사랑에 관한 토론회를 연다면 저마다 자신이 경험한 사랑 이야기를 각색하느라 밤을 꼬박 지새우고 말 것이다. 사랑보다도 물질적 만족과 육체적 쾌락이 중요시되는 세상이지만, 사랑, 연애, 결혼과 이혼을 소재로 한 콘텐츠와 담론이 넘치는 것을 보면 사실은 어느 때보다도 사랑을 절실하게 갈망하는 시대를 연애의 발견 | 박진주 칼럼니스트 | 2024-05-09 16:53 자존감을 낮추는 연애는 독이다 자존감을 낮추는 연애는 독이다 ‘외로워서 연애하면 오히려 더 불행해진다’ 한번쯤 들어본 말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외로워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익숙한 사람은 외로워서 사람을 만나는지 모를 수 있다.“너는 그 사람이 왜 좋아?”라는 물음에 “잘해줘서 좋아. 전 애인과 다르게 칭찬도 많이 해 줘. 무엇보다 착해.”라고 한다면, 외로워서 자존감 낮은 연애를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안 맞는 부분도 있고 이기적인데, 자기 몫을 잘 챙기는 사람이라서 좋아. 우유부단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이 결정한 일에 책임지려고 노력하고.”라며 연애의 발견 | 박진주 칼럼니스트 | 2024-03-19 14:2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