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으로 엿보는 세상이유있는 서재알수록 재미있는 심리이야기멋진 술세계개구리선생님의 환경수업sf무비토크하루 운동 레시피한눈에 콕, 경제 나침반맛의 멋쉽게보는 법연애의 발견오늘날 AX는지속가능 할 수다인문 산책과학 겉핥기 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우주를 사랑한 두 사람이 남긴 질문 우주를 사랑한 두 사람이 남긴 질문 어느 날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없이 많은 별이 반짝인다. 그러나 그 별빛을 보며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라고 묻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칼 세이건은 바로 그 질문을 우리에게 던졌다. 1980년 ‘코스모스’를 통해 그는 별의 탄생과 죽음, 지구의 역사, 생명의 진화와 인간 문명이 서로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우주적 역사 속에 이어져 있음을 보여줬다. 그 거대한 이야기 속에서 인간은 특별한 중심이 아니라, 우주의 일부로서 자신의 기원을 이해하려는 존재로 그려진다. 세이건의 메시지는 경이로우면서도 겸손하다. 우리는 우주의 중심이 교양 | 이영웅 칼럼니스트 | 2026-09-15 10:40 침묵 속에서 피어난 수의 선율 침묵 속에서 피어난 수의 선율 음악을 시간의 예술이라 부르지만, 그 찰나의 떨림을 지탱하는 것은 놀랍도록 정교한 수의 질서입니다. 베토벤의 삶은 음악과 수학이 인간의 절망 속에서 어떻게 위대한 구원을 이루는지 보여주는 가장 극적인 이야기입니다.베토벤의 생애 후반은 가혹했습니다. 음악가에게 생명과도 같은 청력을 잃어가는 과정은 창조적 영혼이 세상과 단절되는 공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침묵의 시기에 ‘월광 소나타’, ‘합창 교향곡’ 등을 완성했습니다.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던 그가 어떻게 완벽한 화음을 설계할 수 있었을까요. 답은 음악이 본질적으로 수학적 체계 교양 | 이영웅 칼럼니스트 | 2026-05-19 09:30 우주라는 교향곡, 수학이라는 악보 우주라는 교향곡, 수학이라는 악보 수학은 단순한 계산의 도구가 아닌 인간이 우주와 대화하기 위해 발명한 유일한 언어입니다. 138억 년 우주가 빚어낸 기적인 인류가 어떻게 수학이라는 언어로 우주와 대화하고 있는지 그 여정을 따라가 봅시다.인간의 감각은 거대한 우주를 가늠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수학은 로가리즘(Logarithm)을 통해 수십억 광년의 거리를 손바닥 안의 종이 한 장으로 압축했습니다. 로그 규모를 사용하면 원자핵의 미시 세계부터 은하단의 거시 세계까지 하나의 수직선 위에 조화롭게 나열할 수 있습니다. 로그는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우주의 크기 교양 | 이영웅 칼럼니스트 | 2026-05-06 10:30 기적 속에 파묻혀 사는 우리 기적 속에 파묻혀 사는 우리 아주 어두운 시골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가끔 아득한 현기증이 일곤 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암흑 속을 유영하는 우주는 차갑고도 냉정해 보입니다. 수많은 별이 태어나 뜨겁게 타오르다 결국 한 줌의 재로 스러지는 무심한 질서. 그 거대한 공허 속에서 지구라는 작은 행성이 한 줄기 빛처럼 깨어난 것은 과연 우연이었을까요, 아니면 우주가 부린 가장 다정한 마법이었을까요.천문학자들은 우주에서 생명이 탄생할 확률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골디락스 존, 즉 태양과의 절묘한 거리부터 시작해 대기의 섬세한 농도, 생명의 근원인 액체 상태 교양 | 이영웅 칼럼니스트 | 2026-03-24 11: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