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Do You Luv It? Yes, We Luv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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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팀
  • 승인 2017.05.23 18:08
  • 호수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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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No! Dantastic

■ 죽전캠퍼스 ‘DANFESTA’

 

죽전캠퍼스 축제 ‘DANFESTA’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축제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학생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물총축제나 루프탑 파티, 폭포공원 캠핑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행사들이 눈에 띄었는데, 특히 이번에는 다수의 인디밴드가 공연자로 나서며 축제에 낭만을 더했다.

 

새롭게 등장한 총학생회 주최 행사

폭포공원에서는 랄라스윗(17일), 윤딴딴(18일), 신현희와 김루트(19일)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버스킹 공연은 지난해와 달리 캠핑존이 함께 운영돼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윤경호(고분자공·3) 씨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드문 축제에서 캠핑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그동안 학업으로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물총축제는 사전참가 신청부터 이목을 끌었다. 노천마당 풋살장에서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1라운드는 각 진영에 배치된 물총을 먼저 채우는 팀이 승리하고, 2라운드는 앞선 라운드의 우승팀이 2인 1조를 이뤄 물총 싸움을 했다. 임지송(무용·3) 씨는 “다른 학과 사람들과 협력해 게임을 하며 협동심을 느낄 수 있었고, 잠깐이나마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게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와 매거진 MIRROR, Comm1things가 연합해 진행한 루프탑 파티는 젊음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음악, 그림에 담아 전시했으며, 스크린 영화를 상영하고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등 클럽파티도 이어졌다. 정재현(국제경영·1) 씨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모르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노는,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공연 전 까지 뭐하지?

혜당관 앞마당과 곰상 부근에서는 플리마켓, 오픈 스튜디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어트랙션(번지드롭, 트램펄린, 물풍선 던지기),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부스가 운영됐다.

플리마켓을 운영한 허여진(전자전기공·4) 씨는 “옷장에 넣어두고 잘 입지 않던 옷, 사용하지 않은 장신구 등을 수거해 플리마켓을 열었다. 참여율이 저조할까 걱정했지만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답했다.

같은 시각 학생식당 앞에서는 DKBS 오픈 스튜디오가 진행됐다. 1부는 학생들의 노래방, 2부는 전화연결을 통한 게임, 3부는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게임을 통한 상품 증정의 시간이 준비됐다. 김승우(고분자공·1) 씨는 “수업이 휴강해서 저녁시간 공연 전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재미있는 행사가 많아서 즐겁고, 단순히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아 더욱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축제를 즐기느라 배가 고픈 학생들로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존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학원동 뒤쪽의 총 10개의 트럭에서 토시살, 쿠바 샌드위치, 새우 버터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했다. 김희연(행정·4) 씨는 “학교 안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만족했다. 오병호(영미인문·3) 씨는 “총학생회에서 정한 새벽 2시 마감이 지켜지지 않았는데 학생들의 절제 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취업진로센터에서는 3일간 ‘행운&고민을 JOB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적인 주제에 관한 상담을 받은 후에 학년별 취업진로 가이드맵과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취업진로센터 서포터즈 변수연(경제·3) 씨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취업진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끼, 매력발산의 시간

저녁 6시 노천마당의 사전공연에서는 학생들이 숨겨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다솜합창단·모닥불·자드락(17일), BUFF·MUSE·궤도이탈(18일), NRSC·블랙베어즈·일레케브라(19일)의 무대가 있었다. 축제 두 번째 날 열린 단음제에서는 지난해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줬던 공연영화학부 학생들의 무대로 시작하며 함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하솜(한문교육·1) 씨는 “학생들의 장기를 볼 수 있어서 축제가 색다르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

축제 기간 동안 개교 70주년 기념 자선 바자회, International Family Week, 협주곡의 밤 등 다양한 개교 70주년 맞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International Family Week는 우리 대학 유학생 협의회 ISA와 국제학생회 GTN의 공동 기획으로 개최됐다. 활동사진 전시 및 각 나라별 먹거리를 판매하며 개최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GTN의 하인태(기계공·3) 회장은 “한국인 재학생들과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의 열기가 한창인 지난 17일 7시경에는 음악관 난파콘서트 홀에서 음악대학 학생들의 정기 연주회 ‘협주곡의 밤’이 열렸다. 지휘를 맡은 김봉미 초청교수는 “연습기간이 특히 길었고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막단단! 목청단단! 각오단단!

저녁 7시부터는 노천마당에서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됐다. 소란·어반자카파·장기하와 얼굴들(17일), 볼빨간 사춘기·산이·다이나믹듀오(18일), 소심한 오빠들·데이브레이크·싸이(19일)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은 디제잉 공연과 함께하는 애프터클럽파티를 통해 뜨겁게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단대축제 가자고 불러♪

■ 천안캠퍼스 ‘곰선생님 칠순잔치’

 

지난 16일부터 18일, 3일간 천안캠퍼스 ‘곰선생님 칠순잔치’가 진행됐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준비된 다채로운 행사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주 캠퍼스가 허용돼 학생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학생 참여 행사

지난 16일 대운동장에서 다채로운 학생 참여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의 서막을 알린 박 터뜨리기를 시작으로 DKBS 가요광장, 댄싱킹이 이어졌다.

박터뜨리기 행사를 주최한 총학생회 홍보국장 이승현(녹지조경4) 씨는 “재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DKBS 가요광장은 16, 17학번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대연(미생물1) 씨는 “흥겨운 무대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댄싱킹이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어벤져스팀 고재영(생활체육3) 씨는 “춤에 대해 끼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색 매력 뽐낸 단과대 행사

지난 16일 오후 1시 대운동장에서 열린 외국어대학 행사에서는 학과별 무대가 이어졌다. 전통춤을 선보인 러시아어과는 작년에 이어 1등을 사수했다. 박세정(러시아어·1) 씨는 “러시아 문화가 우리 대학 축제와 어우러져 축제를 더욱 신명나게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전통의상을 차려 입고 해당 문화를 알리는 외국 문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외국어대학 학생회장 이지훈(독일어·4) 씨는 “각 국가의 특성이 한 데 어우러진 유일한 단과대로 퍼레이드와 장기자랑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과학대학 보디빌딩부에서 주최한 바디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배용욱(운동처방재활·2) 씨는 “행사를 위해 매일 두 시간 운동하며 관리에 힘썼다”며 “무대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보람찼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7일 오후 1시 대운동장 무대에서는 자연과학대학 가요제가 열렸다. 참여 학생들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해나(수학·2) 씨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무대에 서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주위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큰 상을 받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축제 마지막 날, 생활음악과 행사에서는 보컬의 유려한 음색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이 진행됐다. 권태우(생활음악·4) 씨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탐구하며 선곡했다. 알찬 무대를 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관객의 열렬한 성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70주년을 빛낸 축하 공연

축하공연에는 창모·신용재(16일)와 나비·밤비노·비와이(17일), 마인드유·러블리즈·에디킴(18일)이 자리해 주었다. 특히 둘째 날에는 비와이의 등장으로 학교 전체가 술렁일 정도였다. 조병찬 (산업경영·2) 씨는 “전체적인 가수 라인업이 아쉽지만 축제 분위기는 재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위를 물리칠 ‘동아리 공연’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동아리 공연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1부는 TNT·광개토·혼백이 꾸몄고 2부는 거웅·라뮤지크·AMI로 구성됐다. 당일 뜨거운 호응을 얻은 락메탈 동아리 광개토 배미진(환경원예·2) 회장은 “시험기간이 겹쳐 연습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쳐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도 함께 즐기고, 호응해준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18일에는 아마다스와 태권도 시범단 무대의 70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최은용(무용) 교수는 “단국인의 얼이 살아있는 교가를 편곡해, 신명나는 춤판 속에서 단국인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단국대 동문으로서 재학생들과 소통하며 진행했다는 점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공 특색을 한껏 살린 각종 부스

대운동장을 둘러싸고 위치한 학과 및 동아리 부스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재학생 참여를 이끌어 냈다.

간호학과가 진행한 <간호고 화랑반>은 ‘짝궁 찾기’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연일 재학생들로 가득했다. 이는 재학생들의 이름, 학과, 번호가 적힌 종이를 제출하거나 종이를 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짝궁 찾기에 참여한 채병훈(해병대군사·3) 씨는“참여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본인에게 연락이 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됐던 해병대군사학과 <활쏘기>와 <사격>도 인파를 이뤘다. 두 종목은 해병대군사학과 학생들의 전공을 십분 발휘해 직접 가르쳐주는 행사였다. 해병대군사학과 오지훈(해병대군사·4) 학회장은“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하지 못한 학과 이미지를 없애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격 체험을 한 박다빈(동양화·1) 씨는“해병대군사학과 학생들이 총 쏘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줘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취업진로팀에서는?

지난 19일에는 ‘중견기업 바로알기 특강 및 상담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비교하며 다양한 중견기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여한 선초롱(생명과학·4) 씨는 “다양한 중견기업의 정보를 얻게 돼 직업선택의 폭이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취업진로팀 남병길 차장은“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싶은 분야를 배울 수 있으며, 원하는 기업체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취업전략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취업설명회에 참여하여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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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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