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 결과를 통해 본 우리 대학 교육의 현주소
1.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 결과를 통해 본 우리 대학 교육의 현주소
  • 단대신문
  • 승인 2017.09.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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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시행하는 학부교육 실태조사는 학생들의 대학생활 경험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목적에서 대학생의 고차원 학습경험, 학습에 대한 투자, 능동적·협동적 학습, 교수-학생 상호작용, 대학의 적극적 학업 지원 등을 조사한다. 2011년 32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매년 확대되어 2016년에는 108개 대학이 참여하였다.

2016년 우리 대학의 학부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 대학 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학습참여 영역의 경우, ‘교수와 경험’ 중 ‘교수-학생 상호작용’과 ‘대학환경’ 중 ‘교직원과 관계’는 수도권대형대학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高효과 프로그램 참여 영역의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참여’에서도 우리 대학은 전국참여대학과 수도권대형대학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학생성과 영역의 ‘대학몰입’에서도 전국참여대학 대비 높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 학업도전 영역의 ‘고차원 학습’, 교우와 학습 영역의 ‘다양한 사람과 토론’, 교수와 경험 영역 중 ‘효과적 교수활동’, 대학 환경 영역의 ‘교우관계’ 등에서는 매우 낮은 점수를 보였다. 高효과 프로그램 참여 영역은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참여’를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전국참여대학 평균을 하회하였다. 대학생활을 통해 얻은 교육성과 영역에서도 전반적으로 전국참여대학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다. 학생간 상호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공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이며, 학생들의 학습참여가 활성화되지 못한 결과 의미 있는 교육성과가 나타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16년 조사 결과가 2015년 조사 결과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학부교육 실태조사 결과는 우리 대학의 교육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한다.

단기간에 대학교육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다. 장기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변화 추이를 관찰하여 우리 대학만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지원 활동을 구축하기 위해 장·단점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야 하고 그 결과를 대학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 육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미래교육혁신원 윤미선 교육성과평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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