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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학교 이곳저곳에 ‘석주선 기념박물관 신축 개관 기념 특별전’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 전 중앙지에서도 박물관 개관 소식을 접했기에 박물관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단대신문의 두 면을 가득 채운 석주선 박물관에 대한 소식은 저에게 무척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7면에 실린 기사는 박물관 관장님이 옆에서 조근 조근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고구려, 신라, 고려, 조선에 관련된 유물들에 대한 설명을 보며 비록 각각의 설명이 길지 않았지만 발굴자들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한동안 잊고 있던 우리 유물들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관장님이 해주신 몇몇 이야기들 중 통신사 행렬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제 맘을 사로잡았습니다. 무엇보다 기사 하단에 함께 실린 올망졸망한 통신사 행렬 복원 모습이 재밌게 보였습니다. 조만간 꼭 석주선 박물관에 들려 사진 속 유물들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