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표 우상향 중”
“모든 지표 우상향 중”
  • 이건호 기자
  • 승인 2009.10.13 23:49
  • 호수 126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진우(전자전기공학) 기획조정실장

▲88개 대학이 참여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 대학이 종합순위 5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평가를 받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무엇입니까.

이번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2008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작년 1년 동안 새로 취임하신 총장님과 함께 대학평가 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나의 지표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의 노력이 필요하고 평가에 반영되기까지 또 1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결과가 저조한 것은 틀림없지만 지난 1년간 노력을 하면서 우리가 세운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2010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이후부터는 순위 개선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믿습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총 4개 부문 중 국제화 부문의 점수가 종합순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국제화 부분의 급격한 하락 원인은 2007년까지 한 학년에 한 과목씩 영어강의를 하게 돼있던 제도가 없어지면서 영어강의 비율 지표의 순위가 하락하는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학생들을 수용할 기숙사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국제화 사업 자체가 저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금년 초에 민자기숙사가 신축됐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국제화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국제화 부분과 함께 58위를 기록한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도 종합평가에서 우리 대학이 저조한 등수를 받는데 일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부문을 특별하게 신경을 써서 지수를 향상시키겠다는 것이 기획조정실의 분석입니다.

 

▲평가를 받은 지표들에 관한 기획조정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 교육여건 및 재정의 경우 급격히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교육여건 중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교수 확보율(74위)입니다. 교수 한 분을 모시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들기 때문에 다른 전략을 동원해서라도 교수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학교의 방침입니다. 특히 단기적 교원확보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부로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제도를 개설해 우리 대학의 외국인 교수들 중 대부분을 전임교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교원 확보율이 6% 이상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 확보율이 개선되면 교수당 학생수(64위) 부분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학생당 장학금(70위)과 장학금 환원율(84위) 부분은 개선을 위해 작년부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실제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임에도 장학금으로 포함되지 않는 금액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금액들을 파악해내 장학금 제도에 포함시켜 장학금 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전체 장학금 규모도 연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또 교육비 환원율(50위)은 순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 봅니다.

국제화 부문 중 외국인 학생(학위과정) 비율(81위)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8월 천안 캠퍼스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이곳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은 외국인 학생들을 우리 대학으로 입학시키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학생(교환방문) 비율(61위)과 해외파견 학생비율(66위)의 경우 국제문화교류과에서 지수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문화교류과에서는 자매대학과의 실질적 교류가 미약했다는 평가에서 탈피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작년에 많은 가시적 성과가 나왔습니다. 또 영어강좌 비율(45위) 향상을 위해 학과에서 의무적으로 영어수업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이번 중앙일보 평가를 본 많은 학생들이 <단국비전 2017+ 도전과 창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단국비전 2017+ 도전과 창조>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국비전 2017+ 도전과 창조>를 보면 구체적으로 계획이 나온 것이 있고 실천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각 부서에서는 이에 대한 많은 구체적인 계획들을 정책기획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계획들은 많은 시간과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구성원들에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건호 기자 GoNoiDa@dankook.ac.kr

이건호 기자
이건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

 GoNoiDa@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