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만의 신문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 대학만의 신문으로 발전하고 있다
  • 단대신문모니터 서지혜(문예창작·3)
  • 승인 2010.12.02 10:55
  • 호수 12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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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통해 ‘소통’ 느낄 수 있었다

각 학교마다 신문이 있다. 하지만 그 마다 ‘특색’이 있거나 ‘성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번 학기 단대 신문을 이런 방면으로 살펴 볼 때 나는 ‘우리 학교’만의 신문으로 발전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 왜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 신문에서 ‘소통’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학기 단대신문을 핵심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소통’이다. 신문은 학교와 학생 사이에서 중간 입장을 취하며 양쪽 이야기를 번갈아 들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정보와 사실만 치중해서 기사를 쓴다면 기자가 그 기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어했는지 독자는 알 길이 없다. 취업에 관한 기획 기사를 보면서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만 급급해 주변을 둘러볼 수 없는 학생을 위한 기사는 없는 것일까 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해부터 학생과 소통이 되고 있지 않는 학교 덕분에 단대 신문이 어떠한 입장에 서서, 어느 관점에서 기사문을 써야 하는지 길을 알려주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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