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시는 아버님 어머님 감사합니다”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열려
지난달 29일 3시 30분 죽전 캠퍼스 총학생회가 주최한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가 학생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학생회는 우리 대학에 근무하는 근로자 130명을 초청해 다과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 증정 전 최민석(경제·4) 총학생회장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아버님과 어머님이 업무나 생활하는데 불편하신 점은 언제든지 총학생회로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현우(화학공·4) 부총학생회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깨끗한 학교를 볼 때마다, 고생하시면서 일하시는 아버님과 어머님에게 겉으로 표현할 길이 없어 속으로만 ‘감사합니다’를 말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선물로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편지 낭독을 통해 전했다. 이에 도서관에서 일하는 이금선 씨는 “엄마처럼 학생들에게 신경쓰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학생들이 알아주는 게 고맙다”며 밝은 얼굴로 고마움을 전했다. 중앙 가온로에서 일하는 전우혁 씨는 “작년 9월부터 일을 하고 있는데 평소 학생들이 인사도 잘하고 많이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분이 좋으면서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우리 대학 노동조합 주최로 ‘2011학년도 단국인 한마음 행사’가 한터조랑말농장에서 열린다. 간단한 산행과 농촌체험,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죽전 및 천안캠퍼스 전체직원(가족동반가능)이며 자세한 문의는 031-8005-2891에서 가능하다.
고우리 기자 dnfl293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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