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 수시 합격의 지름길 - 면접·논술·적성고사
■ 단국대학교 수시 합격의 지름길 - 면접·논술·적성고사
  • 권예은 기자
  • 승인 2011.07.13 10:35
  • 호수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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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기출 문제 반드시 확인할 것

  죽전캠퍼스 수시 1차 학업우수자Ⅰ전형 인문·자연 계열에 지원한 A양과 B군. 둘 다 1단계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 8배수에 들어 1차 합격을 했다. 이제 2단계 일반선발(학생부40%+면접60%)만이 남았다. A양의 학생부 성적은 2.3등급으로 95점, B군은 3.01등급으로 90점을 받았다. 최종합격은 과연 누가 했을까? 합격 소식은 학생부 성적이 더 높은 A양이 아닌 B군에게로 돌아갔다. 1단계만 통과한다면 내신 등급이 한 등급 차이가 나더라도 면접을 통해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다. 논술고사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로 입학과에 따르면 학생부만 반영하는 1단계에서 하위권으로 합격했더라도 최종 합격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만큼 ‘면접’과 ‘논술’은 수시 모집에서 합격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단국대학교 면접과 논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봐야할 것은 기출문제다. 단국대학교 입학 안내 홈페이지(http://ipsi.dankook.ac.kr)에서 수시1차 자료실 게시판에 들어가면 계열별 전년도 면접과 논술 기출 문제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수험생들이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시간 안배다. 인문계열 면접의 경우 국어, 영어 지문이 출제 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영어 지문을 해석하느라 국어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꾸준히 영어 지문을 속독속해 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영어 지문을 빨리 해석할수록 국어 문제도 정확히 풀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단국대학교는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유연면접시스템을 적용하여 전형별 다양한 면접 방식으로 치러진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면접 평가 기준을 잘 숙지하고 맞춤별 대비를 해야 한다.

 


  단국대학교 논술고사는 죽전캠퍼스 수시2차 학업우수자 전형 Ⅱ에 해당된다. 인문계열에서는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 사고를 측정하는 통합교과형의 인문사회계열 3문제가 출제되며 지문의 독해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등을 평가하고 고사시간은 150분이다. 자연계열 역시 통합교과형으로 수리중심 2문제, 과학적 사고력 및 추리력을 평가하는 일반과학 1문제가 출제되며 고사시간은 120분이다. 기본적으로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이므로 수능준비만 충실히 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단국대학교 입학관리과 관계자는 “논술 문제 출제는 고등학교 교과서 활용을 바탕으로 한다”며 “인문계열은 지문을 활용한 개념 도출, 자연계열은 특정 교과 예제를 타 교과 예제와 연계할 수 있는 창의성을 도출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고 전했다. 또 공기관 인증 도서목록을 활용해 고교생 필독 추천도서 읽기를 권장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작년과 다르게 2012학년도부터는 일반전형과 국가(독립)유공자 전형, 어학특기자 전형을 대상으로 ‘적성고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대학수업에 필요한 기초적인 학업 잠재력과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적성고사는 반영비율이 70%나 되기 때문에 위의 3가지 전형 지원자라면 무게를 두고 준비해야 한다. 또 지난해에는 1단계(학생부 성적), 2단계(학생부 20%, 면접80%)를 거쳐 합격자를 선별하였으나 올해는 2단계 없이 학생부 성적(30%)과 적성고사(70%)만으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적성고사를 얼마만큼 대비했느냐가 합격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성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80문항(언어 50, 수리 30)이 출제되고, 자연계열은 70문항(언어 30, 수리 40)이 출제된다. 문제는 전부 4지 선다형 객관식 문제이고, 시간은 두 영역을 합쳐 총 60분이 주어진다. 또 언어영역의 약 30%는 영어문항이 포함되며, 기초독해능력, 언어구사능력, 고전의 기초적 이해 등을 평가하고 영어문항을 통해서는 영어사용능력과 영어 이해·추리능력 등을 평가한다. 수리영역은 중·고교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되며 수리계산능력, 추리능력, 공간지각능력 등을 평가한다. 

 

권예은·서준석 기자 dkdds@dankook.ac.kr

일러스트 : 김근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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