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추진위원회 출범 7일 첫 회의
로스쿨추진위원회 출범 7일 첫 회의
  • 고우리 기자
  • 승인 2011.09.06 12:22
  • 호수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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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회는 법과대학 운영·학사 등 전환 기능

 우리 대학 법과대학이 다시금 로스쿨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로스쿨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손동수(법학) 교수가, 부위원장은 정진명(법학) 교수가 맡았다.

로스쿨은 전문적인 법률 이론·실무 교육을 실시하는 3년제 석사과정의 전문대학원이다. 로스쿨 준비위원회는 기존 법과대학의 운영체제와 학사과정을 로스쿨 형태로 전면 전환시키는 ‘프리(pre) 로스쿨’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프리 로스쿨이란 로스쿨에 대비해 기존 법과대학식의 강의가 아닌 보다 폭넓은 강좌와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한 것이다.

오는 7일에는 로스쿨 추진위원회(위원장 : 강재철 죽전캠퍼스 부총장)의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로스쿨 추진위원회는 대학 본부 4명과 법과대학 교수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과대학은 2010년도에 시행된 법과대학 통폐합과 더불어 로스쿨 유치를 위해 준비위원회, 추진위원회 출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박영준(법학) 교수는 “당장 로스쿨 추가모집이 없더라도 내년 1월에 실시되는 변호사 시험이 끝난 후 로스쿨 추가 인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로스쿨 유치를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1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 결과 비 법학전공자가 50.86%인 만큼 법과대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 학생들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08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로스쿨 선정대학에 들지 못하며 로스쿨 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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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fl293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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