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도와 ‘고시단대’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공직에 있는 선배들이 모교를 찾았다.
지난 24일 죽전캠퍼스 사회과학관에서 ‘행정고시 합격 선배와의 대화 - 행정고시 멘토링’이 열렸다. 행정고시 준비와, 공부 노하우 등에 대해 6명의 행정고시 합격 선배 (이경용, 김희수, 양봉환, 최정효, 이동명, 임필교)동문과 60여명의 학생들이 각각 조를 이뤄 대화를 나눴다.

장유경(정치외교·3)양은 “원래 고시에 관심이 많다. 조교를 통해 이 멘토링을 알게 됐는데, 멘토와 함께라면 좀 더 현실적인 조언도 들을 수 있고, 미리 해야 할 것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며 멘토링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멘토링은 최근 낮아진 우리 대학의 고시합격률을 끌어 올리고 학생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행정고시를 준비함에 있어서 외롭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힘이 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안순철(정치외교) 사회과학대학장은 “고시신화가 부활되어야 한다. 공직에 후배들이 많아야 학교는 물론 선배들도 좋다”며 이번 멘토링의 취지를 밝혔다.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책과장 김희수(행정 88졸)동문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싶지만 선배의 도움보다 중요한 것이 학생들의 관심이다” 며 “공직에 나오고 싶다는 꿈을 꾼다면 최고의 목표를 가지고 도전해라”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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