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기)·보컬전공 경쟁률 높아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2014학년도 수시 모집이 마감됐다. 전체 2천864명 모집에 4만9천353명이 지원해 17.23대 1의 경쟁률로 작년(12.58대 1)보다 중폭 상승했다.
죽전캠퍼스(수시 1·2차)는 19.72대 1, 천안캠퍼스(수시 1차)는 14.10대 1로 모두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죽전 12.72대 1, 천안 12.42대 1)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는 공연영화학부의 연극(연기)전공이 수시 1차(실기우수자) 전형에서 169.17대 1, 커뮤니케이션학부가 수시 2차(논술우수자) 전형에서 51.5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캠퍼스에서 생활음악과 보컬전공이 4명 모집에 1천173명이 지원하며 1대 293.35로 인기학과의 면모를 이어갔다.
작년에 신설된 심리학과가 43.57대 1, 간호학과(자연)가 35.9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팀 남명우 팀장은 “수시전형 원서접수 6회 제한정책이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수능이 A·B형으로 나뉘면서 학생들의 정시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져 수시에 더욱 기대게 되었다”며 “수시 지원율이 높아지니 하향지원이 많아짐에 따라 최상위대학보다 중위권대학의 지원자 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죽전캠퍼스는 영미인문학과가, 천안캠퍼스는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제약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생명의료정보학과가 신설됐다. 디스플레이공학과가 35.17대 1로 신설학과들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천안캠퍼스의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김윤숙 기자·이다혜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