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처 참여 저조
취업진로처 참여 저조
  • 김채은
  • 승인 2014.11.30 23:28
  • 호수 13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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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 잘 참여하고 있나요?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김미영(가명) 씨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원을 알아보던 중 우리 대학 취업진로지원센터의 예산으로 한국사 특강을 연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100명 이상이 지원해야 개설되는 이 특강은 단 50명만이 지원해 폐강위기에 놓였고, 이처럼 참여율 저조로 인해 기획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 씨는 우리 대학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열리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단지 참여율 저조로 인해 폐지되거나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현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리 대학 취업진로지원센터에서는 심각한 취업난 속에 매년 학생들을 위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 학생들의 참여율 저조로 인해 프로그램 취지를 실현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실제로 취업에 대한 기본정보를 전달해 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3학년 대상의 ‘스탠바이 프로그램’과,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면접 등의 실전대비를 할 수 있는 4학년 대상의 ‘아이잡 프로그램’은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이종신 취업진로팀 팀장은 “학생들이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취업 정보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관심을 두고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밝혔다.

참여율 저조 현상에 대해서 이규빈(커뮤니케이션·2) 씨는 “홍보가 부족한 탓에 어떠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잘 몰랐다”며 “더욱 활발한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양성래(커뮤니케이션·1) 씨는 “조금 더 다양한 주제로 질 높은 강연이 많이 열었으면 한다“며 ”강연을 이끌어 나가는 강사 역시 업종별로 다양하게 초청하면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양 씨는 “기존의 특강처럼 수동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우리 대학 취업진로지원센터에서는 앞서 말한 ‘스탠바이’, ‘아이 잡’ 프로그램 외에도 △기업의 고위직 인사들의 만남을 통해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기업 채용 정보를 소개해주는 ‘캠퍼스 리쿠르팅 프로그램’ △업종별 인사담당자와 함께 면접 실전을 연습할 수 있는 ‘업종별 모의면접캠프 프로그램’ △학생 개인의 능력과 흥미, 성격 등의 심리적인 특성을 파악하여 적성에 맞는 진로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애니어그램/홀랜드 검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하단에 있는 ‘취업진로’아이콘을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김채은
김채은

 3214124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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