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 모니터 - 지난호(1106호)를 읽고
단대신문 모니터 - 지난호(1106호)를 읽고
  • 김훈희
  • 승인 2003.11.20 00:20
  • 호수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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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하단은 주로 광고로 채워져 있다. 우리의 눈과 같은 신문을 보는 사람 중 광고를 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단대신문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상업적인 신문과 달리 주로 학교의 여러 행사와 발전기금 기탁 등의 소식을 싣고 있어 애교심을 키워주기 충분하다.
최근 꾸준히 실리고 있는 광고로 포스코의 광고가 항상 첫 면을 채워주고 삼성의 광고도 눈에 띈다. 그리고 단대 신문의 수습기자 모집, 도서기증현황, 발전기금 모금내역, 대학·대학원의 입학생 모집이며 학술대회, 군장학생 모집, 그리고 교수초빙까지.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과 행정적인 사무의 대부분은 한번쯤 이 곳을 거쳐가는 듯하다. 이번 학기 들어 계속 게재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으니, 우리대학 국제어학원의 강좌개설 안내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 중간고사 기간 중 휴간하는 사이 어학원의 등록기간은 이미 끝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에는 지난 등록날짜 그대로 실려 있었다. 이번 호가 발행일이 11월 11일이므로 대략 2주 가량 지난 셈인 것이다.
학교 내에서는 아직 많은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얼마 전에 학교 힙합 동아리 ''''NRSC'''' 도 공연을 했었고 취업 관련 특강도 여럿 있었다. 그리고 이번 1106호에서는 학술·문학상 당선작을 싣느라 하단 광고지면이 줄은 상황이었다. 신문 하단 공간은 사용하기에 따라 좋은 홍보의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일률적이고 단순한 기사만이 계속 실리고 있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이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이 두 번째 문제일 것이다. 광고는 독자들의 시선을 많이 끌 수 있고 이용하기에 따라서는 매우 유용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 지면 활용에 있어서 학교 행정에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활동의 소개와 안내의 계기도 제공하는 것은 단대신문이 보다 학우들에게 친밀하고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김훈희
김훈희

 <경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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