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인터넷 강의평가 적극 참여하자
<社說>인터넷 강의평가 적극 참여하자
  • <단대신문사>
  • 승인 2002.11.19 00:20
  • 호수 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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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당국은 강의평가에 대한 보완책으로 이번 학기부터 인터넷 강의평가를 실시한다. 재학생들이 정해진 기간에 어디서든 웹정보시스템 상에서 강의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의 설문지식 강의평가가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또한, 평가지를 개별적으로 수합해 분석하는 것보다 시간 및 인력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설문지식 강의평가가 효율적인 평가를 도출 해 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작성시간의 부족으로 ‘평가다운 평가’가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은 교수, 학생 모두 공감한 부분이다. 새롭게 시행되는 인터넷 강의평가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성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 그런 측면에서 인터넷 강의평가는 재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또다른 제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설문지식 평가든 인터넷 평가든 간에 강의평가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학생들의 참여 의지다. 강의평가의 주체는 수업을 듣는 재학생이다. 그들이 강의평가의 중요성을 자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강의평가는 현재 재학생들이 수강 과목과 교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강의평가 결과가 교수들의 업적평가에 반영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또한 강의평가가 수요자 중심의 교육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가 강의평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새로운 제도의 성패는 그 주체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인터넷 강의평가 도입은 현재의 강의평가 방법을 개선하는 또다른 제도일 뿐이다. 그것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시행될지는 재학생들 손에 달려 있다.

 

<단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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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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