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 총대의원회, 9월 정기 대의원총회 진행
죽전캠 총대의원회, 9월 정기 대의원총회 진행
  • 김아람 기자
  • 승인 2016.09.28 11:55
  • 호수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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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입된 회계점검표 보완·강화 및 공약감사 시행 예고해

2016학년도 9월 죽전캠퍼스 정기 대의원총회가 지난 21일 오후 6시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개회됐다.

이날 총회는 △총대의원회 1학기 사업보고 △1학기 회계감사 결과보고 △2학기 감사일정 보고 △학생회비 예산소위 결과보고 및 승인·의결 △자치기구 예산안 심의·의결 △학생회칙 및 총대의원회 감사규정 개정안 설명 및 의결 순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학기 회계감사 결과보고에선 중앙자치기구와 단과대학의 정기회계감사 결과가 보고됐다. 정기회계감사란 매 학기 중앙자치기구 및 단과대가 한 학기 동안 집행한 모든 내용(수입지출 관리대장, 지출기록부, 상품수령증, 현금인수증, 학생회비신청서, 통장 및 통장사본)에 대한 감사다.

총대의원회 이재찬(무역·3) 감사국장은 “정기회계감사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 1학기부터 회계점검표를 활용하고 있다. 첫 시행인 만큼 미진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학기에는 더욱 꼼꼼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회계감사 결과보고 이후 △학생회비 예산소위 결과보고 및 승인·의결 △자치기구 예산안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예산 관련 안건은 출석 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되며, 이날 회의에선 동아리연합회 예산안을 제외한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동아리연합회 예산안은 전체 108명 중 48명의 찬성으로 출석 인원의 과반수인 55명을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 이에 동아리연합회는 학생회칙 제66조 10항과 총대의원회 회칙 제24조 10항에 의거, 상임위를 통해 1개월간의 가예산 인정을 받게 됐다.

뒤이어 학생회칙 및 총대의원회 회칙 감사규정 개정안 설명 및 의결이 진행됐다. 주로 오·탈자 수정, 띄어쓰기 수정, 단어통일 등의 사유로 개정이 이뤄졌다. 대의원총회 때마다 너무 많은 회칙이 개정된다는 지적에 박성빈(전자전기공·4) 의장은 “학생들로만 구성된 단체다 보니 완벽하기가 어렵다. 잘못된 점을 계속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회칙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 설명했다.

이날 총회엔 재적대의원 237명 중 161명이 출석했으며, 폐회까지 남아 있던 대의원은 87명이었다. 법과대학은 대의원 전원 출석으로 단과대학 중 가장 높은 출석률을 보였으며, 사회과학대학은 30명 중 12명이 출석해 가장 저조한 출석률을 기록했다. 폐회 후 박 의장은 “참석해준 모든 대의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학생자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총대의원회가 될 테니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오는 11월 정기 대의원총회에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약감사 시행에 대한 예고도 있었다. 공약감사는 자치기구가 선거 당시 내세웠던 공약의 성과, 공약 이행을 위한 조치 등에 대한 감사로, 9월 말부터 단과대 이상 자치기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감사국장은 “이전에는 공약감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는 총대의원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금일 대의원총회가 끝나는 시점부터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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