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Do You Luv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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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팀
  • 승인 2017.05.23 15:51
  • 호수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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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No! Dantastic!

Festival, Do You Luv It? Yes, We Luv It!

Fantastic? No! Dantastic!

■ 죽전캠퍼스 ‘DANFESTA’

죽전캠퍼스 축제 ‘DANFESTA’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축제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학생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물총축제나 루프탑 파티, 폭포공원 캠핑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행사들이 눈에 띄었는데, 특히 이번에는 다수의 인디밴드가 공연자로 나서며 축제에 낭만을 더했다.

새롭게 등장한 총학생회 주최 행사

폭포공원에서는 랄라스윗(17일), 윤딴딴(18일), 신현희와 김루트(19일)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버스킹 공연은 지난해와 달리 캠핑존이 함께 운영돼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윤경호(고분자공·3) 씨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드문 축제에서 캠핑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그동안 학업으로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물총축제는 사전참가 신청부터 이목을 끌었다. 노천마당 풋살장에서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1라운드는 각 진영에 배치된 물총을 먼저 채우는 팀이 승리하고, 2라운드는 앞선 라운드의 우승팀이 2인 1조를 이뤄 물총 싸움을 했다. 임지송(무용·3) 씨는 “다른 학과 사람들과 협력해 게임을 하며 협동심을 느낄 수 있었고, 잠깐이나마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게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와 매거진 MIRROR, Comm1things가 연합해 진행한 루프탑 파티는 젊음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음악, 그림에 담아 전시했으며, 스크린 영화를 상영하고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등 클럽파티도 이어졌다. 정재현(국제경영·1) 씨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모르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노는,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공연 전까지 뭐하지?

혜당관 앞마당과 곰상 부근에서는 플리마켓, 오픈 스튜디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어트랙션(번지드롭, 트램펄린, 물풍선 던지기),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부스가 운영됐다.

 

플리마켓을 운영한 허여진(전자전기공·4) 씨는 “옷장에 넣어두고 잘 입지 않던 옷, 사용하지 않은 장신구 등을 수거해 플리마켓을 열었다. 참여율이 저조할까 걱정했지만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답했다.

 

같은 시각 학생식당 앞에서는 DKBS 오픈 스튜디오가 진행됐다. 1부는 학생들의 노래방, 2부는 전화연결을 통한 게임, 3부는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게임을 통한 상품 증정의 시간이 준비됐다. 김승우(고분자공·1) 씨는 “수업이 휴강해서 저녁시간 공연 전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재미있는 행사가 많아서 즐겁고, 단순히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아 더욱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축제를 즐기느라 배가 고픈 학생들로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존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학원동 뒤쪽의 총 10개의 트럭에서 토시살, 쿠바 샌드위치, 새우 버터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했다. 김희연(행정·4) 씨는 “학교 안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만족했다. 오병호(영미인문·3) 씨는 “총학생회에서 정한 새벽 2시 마감이 지켜지지 않았는데 학생들의 절제 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취업진로센터에서는 3일간 ‘행운&고민을 JOB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적인 주제에 관한 상담을 받은 후에 학년별 취업진로 가이드맵과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취업진로센터 서포터즈 변수연(경제·3) 씨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취업진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끼, 매력발산의 시간

저녁 6시 노천마당의 사전공연에서는 학생들이 숨겨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다솜합창단·모닥불·자드락(17일), BUFF·MUSE·궤도이탈(18일), NRSC·블랙베어즈·일레케브라(19일)의 무대가 있었다. 축제 두 번째 날 열린 단음제에서는 지난해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줬던 공연영화학부 학생들의 무대로 시작하며 함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하솜(한문교육·1) 씨는 “학생들의 장기를 볼 수 있어서 축제가 색다르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

축제 기간 동안 개교 70주년 기념 자선 바자회, International Family Week, 협주곡의 밤 등 다양한 개교 70주년 맞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International Family Week는 우리 대학 유학생 협의회 ISA와 국제학생회 GTN의 공동 기획으로 개최됐다. 활동사진 전시 및 각 나라별 먹거리를 판매하며 개최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GTN의 하인태(기계공·3) 회장은 “한국인 재학생들과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의 열기가 한창인 지난 17일 7시경에는 음악관 난파콘서트 홀에서 음악대학 학생들의 정기 연주회 ‘협주곡의 밤’이 열렸다. 지휘를 맡은 김봉미 초청교수는 “연습기간이 특히 길었고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막단단! 목청단단! 각오단단!

 

저녁 7시부터는 노천마당에서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됐다. 소란·어반자카파·장기하와 얼굴들(17일), 볼빨간 사춘기·산이·다이나믹듀오(18일), 소심한 오빠들·데이브레이크·싸이(19일)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은 디제잉 공연과 함께하는 애프터클럽파티를 통해 뜨겁게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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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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