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역에 희망을 후원하다, ‘단국 사랑 후원의 집’ 10주년
대학과 지역에 희망을 후원하다, ‘단국 사랑 후원의 집’ 10주년
  • 설태인 기자
  • 승인 2017.09.19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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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장혜지 기자

Prologue
2008년 10월, 우리 대학에서는 대학과 지역 상가의 상생을 위한 ‘단국사랑 후원의 집(이하 후원의 집)’ 모금캠페인이 시작됐다. 후원의 집은 지역 음식점이나 병원, 회사 등으로부터 장학금 용도의 기부금을 매달 일정 금액 유치하고, 구성원들이 해당 기업 및 업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홍보해 주변 상가를 활성화하는 등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꾀하는 캠페인이다. ‘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 상가의 발전으로 이뤄진다’는 신념 아래 대학과 지역 상인들이 힘을 모아 시작한 후원의 집 캠페인. 이에 본지에서는 10년 동안 지속한 후원의 집의 역사와 현황, 가치를 되짚어봤다.

 

지역 상생과 대학 발전 원동력, 2008년부터 이뤄져
후원의 집 1호는 죽전캠퍼스 인근 음식점 ‘옛골토성’이다. 옛골토성이 지난 2008년 10월 2일 첫 후원의 집 현판식을 진행한 뒤 한 달여 만에 50개의 업소가 우리 대학과 인연을 맺었다. 음식점 ‘양대화’, ‘유프로네’, ‘팔선생’, ‘신승관’과 치과 ‘본치과’처럼 후원의 집이 처음 생긴 2008년부터 현재까지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도 존재한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10년 차, 현재 후원의 집으로 등록된 업소는 총 34개(죽전 19개·천안 15개)이다. 직종의 경우 음식점(22개)이 가장 많으며 카페(4개)가 뒤를 잇는다. 대부분의 업소가 대학 인근에 위치하지만 카페 ‘르호봇’과 인쇄소 ‘퍼스트OA’, 사무용품점 ‘단국화방’처럼 교내에 입점한 경우도 있다.

기부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이 분류되기도 한다. 후원의 집은 골드회원(연간 240만 원 이상)과 우대회원(연간 120만 원 이상), 일반회원(연간 60만 원 이상)으로 나뉜다. 골드회원의 경우 더 잦은 홍보와 노출이 보장되며 우리 대학 무료 정기주차권이 발급된다. 음식점 ‘서인농원’과 ‘먹쇠본갈비’, ‘서래 정육마을’, ‘양대화’와 실험기기 전문업체 ‘광동산업’은 연간 240만 원 이상을 우리 대학에 후원하는 고마운 업소다.

이처럼 후원의 집 캠페인이 10년 동안 지속된 것은 매달 5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아낌없이 기부해준 후원의 집 상인들과 후원의 집을 꾸준히 홍보·관리한 대외협력팀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대외협력팀은 홈페이지나 대학 소식지 등에 후원의 집을 홍보하고 있으며, 대학의 모든 부서에 공문을 보내는 등 후원의 집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후원의 집에 방문해 감사 인사와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다.

 

후원의 집의 따뜻한 손길, 재학생에게 1억7천만 원 전달
현재 후원의 집의 기부 누적액은 4억460만 원이다. 2008년 3천270만 원이 모금된 이후 매년 3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전달된 것이다. 후원의 집이 기부한 금액은 모두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1억7천만 원의 장학금이 우리 대학 학생 170명(죽전 100명·천안 70명)에게 전달됐다.

장학생은 학부, 학과 또는 해당 부서의 추천을 통해 결정되며 주로 가계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선발된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재학생 40명(죽전 20명·천안 20명)에게,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재학생 30명(죽전 20명·천안 10명)에게 각 100만 원씩 후원의 집 장학금이 지급된 바 있다.

그러나 후원의 집 장학금은 지난 2013년 이후 지급이 중단된 상태이다. 지역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후원의 집의 후원금 또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후원의 집 장학금은 ‘원금보존장학금’으로 전환됐으며 목표액 5억 원이 달성되면 장학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예치한 뒤 발생하는 이자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원금보존장학금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목표액의 45%를 달성했으며, 목표액 달성 이후 장학팀과의 논의를 통해 지급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적극적인 이용·홍보 등 구성원들의 노력 필요해
이처럼 후원의 집 캠페인은 우리 대학의 발전과 지역 상가의 활성화,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꾀하는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후원의 집을 새로 유치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후원의 집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원의 집에서 요구하는 불편사항 등을 귀담아듣고 개선하려고 항상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대학과 지역 상가가 상생할 수 있는 후원의 집 캠페인의 시행 취지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후원의 집을 유지하기 위해선 대학 구성원의 노력 또한 요구된다. 대외협력처 홈페이지(dkufund.dankook.ac.kr)에서는 직종별로 후원의 집을 검색할 수 있으며 업체 홍보 글도 게시하고 있다. 황필홍(문과대학) 교수는 “우리 대학에 기부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제공하는 후원의 집을 평소에도 애용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이용을 독려했다.

끝으로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체 중 후원의 집 가입 의사가 있는 곳을 대외협력팀에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후원의 집을 유지하기 위해선 대학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기에 앞으로도 많은 이용과 홍보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후원의 집에 가입하려면?
후원을 희망하는 업소가 대외협력팀에게 연락하면 대외협력팀이 직접 찾아가 가입 절차를 안내한다. 이어 업소가 가입서류(후원약정서류)를 작성하면 우리 대학은 소정의 감사선물과 후원의 집 현판을 전달한다. 이후 대외협력처 홈페이지에 후원의 집이 등재되는 등 홍보와 노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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