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단국, 세상의 중심에 서다
세계 속의 단국, 세상의 중심에 서다
  • 취재팀
  • 승인 2017.11.07 22:19
  • 호수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러스트 채은빈 기자

 

Prologue

글로벌 시대 속에서 대학이 학문탐구와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제교류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 우리 대학은 지난 수십 년 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다. 우리 대학은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 우수대학 시찰을 통해 선진 문물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1970년 우리 대학은 미국의 서던오레곤주립대학교와 최초로 맺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국제화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를 단초로 점차 북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까지 국제교류의 장을 넓혀 현재 52개국의 307개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새로운 도전과 창조의 길을 걸어 ‘세계 속의 글로벌 단국’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대적 소명 앞에 서있다. 이에 국제화 역사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며 7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준비하는 우리 대학의 움직임을 담아봤다.

1970~1979년: 국제화의 태동

당시 우리 대학은 해외 교육기관 시찰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키우고, 외국 선진학문 및 학술정보를 습득해 국제화 기틀을 마련했다. 1970년대에 교류협정을 맺은 세 대학과의 인연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우리 대학 국제교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1970년

6월: 미국, 서던오레곤주립대학교와 최초 교류협정 체결

▲ 서던오레곤주립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우리 대학 방향 이정표

1973년

미국, 오하이오노던대학교와 두 번째 교류협정 체결

 

1975년

대만, 담강대학과 세 번째 교류협정 체결

 

1976년

10월: 한독문화 친선의 밤 행사 개최

학술교류 및 자매대학과의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해 국제교류의 기틀을 완성해 나갔다.

 

1980~2000년: 단국의 도약

국제교류에만 국한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 인력을 양성해 우호적인 인사를 배출하기 위해 힘쓴 시기이다.

교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선구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교환학생, 학술교류를 확대 실시하며 대학 스스로도 질적 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에 힘썼다.

 

1984년

최초 교환학생(가봉 오마르봉고국립대학교) 본교 수학

 

1986년

86아시안게임 스포츠과학 학술대회 개최

86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스포츠과학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스포츠를 통한 보다 나은 삶’을 주제로 총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1988년

10월: 88올림픽 3대 행사 중 하나인 올림픽 학술 대회 주관 기관으로 선정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 대학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스포츠 과학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체육의 새로운 전망’을 주제로 한국 스포츠 과학의 진흥을 기약하며, 국제교류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7월: 미국 하버드대학교 학생단 내방

 

1990년

3월: 본교 초청 동구권 첫 유학생 입국

11월: 몽골국립대학교(결연 당시 국립울란바토르대학)와 교류협정 체결.

교류협정 체결 뒤 양 대학에 한국어과와 몽골학 과를 각각 개설했는데, 몽골학과를 개설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이다.

 

1994년

최초 교환학생 파견(일본 센슈대학) 시작

 

2001년~2010년: 성장과 발전

대외적으로 다양한 국제학술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등 해외 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늘리며 국제화 브랜드 구축에 매진했다. 대내에서는 장기로 파견할 수 있는 인력을 조성하는 등 심화되는 고등교육시장의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2004년

중국 산동예술대학에서 합동무용공연 및 미술 전시

2006년

교비어학연수단 파견 시작(2006학년도 동계학기, 2개국 10개 기관 200명)

 

2007년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에 7개국 11개 자매대학 대표단 초청

 

2009년

해외인턴십 파견 시작(FSU-Disney)

 

2010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교육전 참가로 중동지역에 첫 진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매대학 및 동문 초청 한국무용공연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우리 대학의 문화 역량과 한국미를 세계 속에 각인했다.

 

▲ 중국 산동예술대학과의 합동무용공연

 

2011년~현재: 세계로 나아가다

이와 같이 국제 활동의 적극적인 확장은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국제 교류 사업으로 이어지며 우리 대학 학생들의 해외 파견, 자매대학 학생들의 교내 유입이 꾸준하게 확대됐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대학 평가 결과를 향상하는데 이바지했다.

 

2015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인증대학’ 선정

국제처가 신설되며 체계적인 외국인 학생 입시 및 관리가 이뤄지는 등 적극적 인프라 투자를 통해 현재는 명실상부 국제화 최우수 인증 대학으로 거듭났다.

 

2017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은 2011년부터 시행돼 온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인증대학 인증제를 대학의 전반적인 교육국제화역량에 대한 인증제로 확대한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에 있어 급진적인 성장을 이뤄 최고 등급에 당당히 선정, 이를 통해 대학의 공신력을 높이고 해외 협력기관의 신뢰를 확보했다.

 

일러스트 채은빈 기자

임수민 기자김진호 수습기자안서진 수습기자

정리 = 이상은 기자

취재팀
취재팀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