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의원회, 잇따른 논란 [DKU News]
총대의원회, 잇따른 논란 [DKU News]
  • 정용환 기자
  • 승인 2018.04.09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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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U News] 총대의원회, 잇따른 논란

우리대학에는 다양한 학생자치 기구들이 있습니다. 학생들로 구성된 이 기구들은 무엇보다 우리 학우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총대의원회는 학생자치기구 최고 감사기관입니다. 각 학과 학년 대표들과, 단과대 의장 등으로 구성되는 대의원 정기 총회는 매년 3월과 9월 그리고 11월에 총대의원회 의장이 직접 소집합니다.

이때 열리는 총회에서는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등 모든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감사활동을 진행하는데요.

하지만 상당수의 학우들은 총대의원회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상운/ 경영학과(3)
총대의원회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들어본 적도 없고. 잘 모르겠습니다.

[이명신/ 커뮤니케이션학부(2)
과대표들 모여서 정기적인 회의를 한다고 알고 있고,

총대의원회의 이름만 알고 있지 정확하게 무슨 활동을 한다든가 그러한 세세한 부분들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27일 씨리얼 총대의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총대의원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돌연 사퇴하겠다는 입장문이 게시되었습니다.

2017년 총대의원회 의장의 불신임 사건에 이어 2018년도에는 임기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의장이 자진 사퇴한 것입니다. 개인사정으로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사퇴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국대학교 총대의원회 회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의원이 퇴임 또는 사임한 경우 일주일 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총대의원회 의장, 부의장은 대의원총회의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사임할 수 있다.

하지만 씨리얼 총대의원회 측은 보궐선거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의장은 공석으로 유지 될 것이라고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답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한 몇 가지 의문을 총대의원회에게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최창규/ 씨리얼 총대의원회 부의장
의장이 사임을 하게 된 이유는 개인사정으로 휴학을 하게 되었고
휴학생 신분이 되면서 사임이라는 표현 보다는 자격박탈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총대의원회 회칙 제19조 3항에 의장이 궐위 될 시 부의장이 그 권한을 대신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부의장이)혼자 남은 업무를 수행 할 예정입니다.

의장이 궐위됨으로써 집행부뿐만이 아니라 많은 학우들에게 큰 혼란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의장이 없더라도 저희는 본연의 임무를 해내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대의원총회에서도 대의원분들께서 모두 열심히 제 역할을 해주셔서 의장이 없더라도 저희의 업무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총대의원회 의장은 공석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타 자치기구들을 견제하며 학생자치문화를 발전시켜나갈 총대의원회의 행보에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디보이스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환 영상기자
리포터: 최한솔 아나운서

정용환 기자 wjddyd0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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