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 속 그 시절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 속 그 시절
  • 유경진 수습기자
  • 승인 2018.11.14 15:28
  • 호수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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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에서 전쟁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졌다면, 영화로 실감나는 전쟁의 현장을 느껴보면 어떨까.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그 시대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두 형제의 비극적 운명과 형제애 <태극기 휘날리며>

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 전쟁이 선포된다. 남쪽으로 피난길에 오르다가 가족을 사랑하는 형 ‘진태’가 징집 대상인 동생 ‘진석’이 군용열차에 끌려가는 걸 보게 된다. 결국 같이 군용열차에 타게 되고 형은 동생을 집으로 보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게 되는데…

강제규 감독, 145분, 2004년 개봉

 

 

남편을 찾으러 가기 위한 먼 여정 <님은 먼 곳에>

1971년 베트남 전쟁. 남편이 베트남 전쟁에 자원해서 간 것을 알게 된 아내 ‘순이’는 무작정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쉽지 않다. 우연히 밴드 마스터 눈에 띄어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게 돼 베트남으로 떠난다. 하지만 남편을 찾는 일이 순조롭지만은 않은데. 과연 ‘순이’는 남편을 찾을 수 있을까.

이준익 감독, 126분, 2008년 개봉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명량>

때는 1597년 임진왜란 6년. 한양으로 쳐들어오는 왜적들로 인해 위기에 처한 조선. 이순신 장군은 급하게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것은 단 12척의 배.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용맹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순신 장군의 명언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를 되새기고 그의 위대함을 재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김한민 감독, 128분, 2014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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