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경험은 곧 취업의 디자인 스케치로-우아한 형제들
프로젝트 경험은 곧 취업의 디자인 스케치로-우아한 형제들
  • 강서영 기자
  • 승인 2022.05.17 14:11
  • 호수 14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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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우아한 형제들 김태희(커뮤니케이션디자인·20졸) 동문

■  이름: 김태희

■  전공: 커뮤니케이션디자인

■  복수전공: X

■  최종학점: 3.0

■  취업준비기간: 약 1년

■  취업강점: 다양한 프로젝트 디자인 기획

 

우리는 어느새 배달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수요와 시스템은 더할 나위 없이 확장했다. 그중에서도 기업 ‘우아한 형제들’의 플랫폼 ‘배달의민족’은 작년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배달플랫폼 1위의 위치를 고수했다. ‘배민페이’부터 ‘배민커넥트’까지 배달의민족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을 디자인하는 김태희(커뮤니케이션디자인·20졸) 동문을 만나봤다.


배달의민족 프로덕트 디자인실 중 딜리버리 디자인 팀에 소속돼 있는 김 동문은 ▲외부 정책 대응 ▲사용자 불편 개선 ▲데이터 기반 디자인 개선을 맡고 있다. 디자인 팀에 입사하기 위해선 마케팅 사고를 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 그는 “그러기 위해선 최신 시장의 동향과 트렌드 파악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래 프로젝트 개발에 관심이 많던 김 동문은 직무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재학생 시절 앱 디자인 강의를 수강하고 디자인 프로젝트 동아리를 시작했다. 그가 만든 첫 기획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알림 앱이었다. 정리한 앱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이끌기 위해 어떤 화면이 적절한지 고민이 많았다던 그는 “기획안을 작성하고,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디자인 부서는 대체로 경력이 있는 신입을 채용하기에 입사 전 여러 가지 인턴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동문의 경우 졸업 후 ‘중앙일보’와 ‘원티드’에서 1년 동안 디자인 업무 인턴 과정을 밟았다. 그는 “인턴 활동을 통해 축적된 업무 수행과 의사소통 능력은 이후 배달의민족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대기업 대외활동에서 마케팅 분야로 참여하며 다양하게 생각하는 법을 길렀다. 그가 쌓아 올린 경험들은 면접에서 개인 역량을 모두 표출해 큰 이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김 동문은 입사 준비를 위해 다양한 대외 경험과 그 기반에서 나오는 적극적인 참여와 성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달의민족은 지원자의 자격증과 어학 성적보다도 의사소통 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디자인 부서는 앱에서 불편을 찾아 개발자에게 개선점을 전달해야 한다. 앱 개발자와의 협력이 잦기 때문에 의사 표현 능력이 중요하다. 그는 업무 성과를 내는 것과 다양한 사람들과 피드백하는 것을 좋아하는 후배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김 동문은 “서비스 제공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따져보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평상시 앱 서비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모아놓은 자신만의 문제 해결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면 취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바로 잡습니다

1491호 4면에 실린 <프로젝트 경험은 곧 취업의 디자인 스케치로> 기사 내용 중 ‘배달의민족 디자인 부서는 대체로 경력이 있는 신입을 채용하기에 입사 전 여러 가지 인턴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를 ‘배달의민족 디자인 부서는 대체로 경험이 있는 신입을 선호하기에 입사 전 여러 가지 인턴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로 정정합니다. 

독자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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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zero@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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