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개성있는 축제나 놀이공원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휘몰아치는 일상에 조용하고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상 속 초록빛 휴식처를 소개한다. 캠퍼스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쉼터로 개강에 지친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철길 따라 걷는 도심 속 산책, ‘경춘선숲길’
1939년 개통한 경춘선은 청량리역과 춘천역을 잇는 철도 노선이다. 2010년 서울 시가지 확장에 따라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진행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현재 경춘선은 상봉에서 출발해 청량리, 암무, 가평 등을 거쳐 춘천까지 전철으로 운행하고 있다. 경춘선 숲길은 서울과 경기 구리의 경계인 담터마을에서 서울 노원구 월계동까지 6km에 이른다. 숲길이 끝나가는 지점엔 공릉 도깨비 시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도깨비 벽화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카페와 옷 가게 역시 위치해 많은 볼거리를 자랑한다.
▶ 주소: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호선 화랑대역 2번 출구에서 358m
▶ 운영시간: 상시 개장
일상 속 파라다이스, 문화 실험 공간 호수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고 여유로움을 느끼는 행복의 순간. 당시의 공간과 장면, 생각 등 각자의 파라다이스를 표현한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회 속에선 작가들이 각자 강조하고자 하는 공존, 단순한 질서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움, 평범한 장소 속 현실 개선형 유토피아를 맞이할 수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의 순간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청년 예술가 4인이 그려낸 따뜻한 색감의 작품을 감상하며 아무 걱정 없이 거닐며 자유로운 자신만의 낙원을 꿈꿔 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나루 256, 2·8호선 잠실역 3번 출구에서 289m
▶ 운영시간: 매일 09:30 - 20:00
도심 속 초록 자연 쉼터, ‘천안 태학산태조산’
소나무를 집단 생육하고 있어 솔 내음이 가득한 태학산 자연 피톤치드 휴양림은 도심에서 가까워 간편하게 ‘일상 탈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숲을 이용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바람, 소리 등의 환경 요소를 이용한 ‘치유의 숲’이 역시 조성돼 있으며 건강증진을 위한 풍욕장, 새소리 명상터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집중 호우에 대한 재해복구를 최근 완료한 태조산 공원 역시 다양한 야생화와 편의시설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노약자·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도 새로이 구성됐다.
▶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105-2
▶ 운영시간: 매일 09:0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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