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퍼스 ‘파랑(波:浪)’] 젊음의 청신한 열정으로 하나 된 화합의 장
[죽전캠퍼스 ‘파랑(波:浪)’] 젊음의 청신한 열정으로 하나 된 화합의 장
  • 취재팀
  • 승인 2023.05.23 14:34
  • 호수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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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죽전캠퍼스 단페스타
단국에 ‘큰 파도’를 일으키다

죽전캠 축제 ‘단페스타’가 지난 16~18일 3일간 열렸다. 이번 축제의 테마인 ‘파랑’은 작은 물결이 모여 파도가 된다는 의미로, 단국인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축제가 이뤄진 3일간 죽전캠 곳곳에 다양한 파랑이 일었다.
▲ ‘평화의 광장’ 8개 단과대 주점 부스의 전경이다.
▲ ‘평화의 광장’ 8개 단과대 주점 부스의 전경이다.

 

# 평화의 광장에서 일으킨 먹거리 파랑

축제 첫날인 이달 16일부터 평화의 광장에서는 F&B와 주류 판매 부스 운영을 시작했다. 푸드트럭을 이용한 김여진(영상콘텐츠2)씨는 “음식 부스가 많아져 좋았다면서도 앉아서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번이 2번째 축제라는 김민지(상담2)씨는 축제가 작년보다 활기찬 것 같다며 “드레스 코드도 정해져 있어 재학생이 좀 더 하나로 뭉친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광장 가운데 위치한 곰상에는 문과대, 공대, 법대를 비롯한 8개 단과대 주점이 운영됐다. 주점에서는 외부 음식과 주류 반입이 제한됐고, 자릿세는 주점별로 상이했다. 주점을 운영한 이효민(국어국문2)씨는 “선후배, 동기들과 협력해 주점을 운영하는 경험이 매우 뜻깊었다”며 재학생에게 흥미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미니게임과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재학생들이 주점에서 건배하고 있다.
▲ 재학생들이 주점에서 건배하고 있다.

 

# 혜당관 부스에서 일으킨 체험의 파랑

이달 17~18일엔 혜당관 앞마당에서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다. 학과, 동아리, 학회 등 다양한 재학생 부스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부스에 참여하면 얻을 수 있는 스탬프 5개를 비롯해 3개 미션을 더 적립하면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었다. 스탬프를 모은 고은(법학3)씨는 “원예, 꽃꽂이, 한복 등 전통을 살린 활동들이 많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도 스탬프 투어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 접근성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둘째날인 18일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핫타임 이벤트’가 열렸다. 이벤트엔 유튜브 채널 ‘가요이 키우기’의 김가영(광고홍보4·휴학)씨가 직접 축제 슬로건을 배부하고 학우들과 기념 촬영을 남겼다.

▲ 도예과 부스에서 재학생들이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 도예과 부스에서 재학생들이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 ‘핫타임 이벤트’에서 유튜버 가요이가 재학생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핫타임 이벤트’에서 유튜버 가요이가 재학생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폭포공원에서 일으킨 흥미의 파랑

17일 폭포공원에서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토크콘서트는 ASMR 유튜버 ‘미니유’가 함께해 그가 20대 시절에 경험하고 깨달은 이야기를 주제로 재학생들과 솔직담백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들은 김경민(국어국문1) 씨는 “누구나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겪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폭포공원에서는 우리 대학 마스코트 ‘단웅이’ 포토존도 설치됐다. 총학생회 부스에서는 스탬프 투어뽑기권을 수령하는 이벤트와 보물찾기 이벤트도 열렸다. 보물찾기에 참여한 김다인(화학공3)씨는 보물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면서도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더 어렵게 숨기면 의욕이 생겨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복 총장이 무대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 김수복 총장이 무대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 블랙베어즈 동아리 무대 장면이다.
▲ 재학생 개인 무대 장면이다.

 

# 노천마당에서 일으킨 화합의 파랑

노천마당에서는 17~18일 이틀간 총 27개 공연이 펼쳐졌다. 첫날은 김수복 총장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7일 공연을 선보인 힙합동아리 ‘NRSC’부원 정선우(컴퓨터공2)씨는 “관객들이 더운 날씨에 계속 대기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열렬한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째날을 마무리한 연예인 무대에는 라임라잇, 비비, DPR LIVE, 아이콘이 화려한 공연으로 무대의 환호를 이끌었다. 18일엔 유학생 K-pop 대회가 열렸다. MOBB의 ‘빨리 전화해’를 부른 참가자 나가사키 타츠야(경영3)씨는 “랩을 한국어로 하다 보니 발음에 신경 썼다”며 관객들의 호응 덕분에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연예인 무대에는 가수 백예슬, 우디, 디핵, 리듬파워, 르세라핌이 등장해 열기를 더했고, 노천마당 위 수놓아진 폭죽을 끝으로 3일간 캠퍼스에 몰아친 ‘파랑’은 마무리됐다.

▲ 아이콘이 재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아이콘이 재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르세라핌이 무대 관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르세라핌이 무대 관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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