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성웅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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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민
  • 승인 2004.11.30 00:20
  • 호수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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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정

소중한 나의 친구에게

세상에는‘아름다운’이라는 형용사를 붙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아름다운 마음’.
나는‘아름다운 마음’ 중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대학에 갓 입학했을 때 모든 것이 낯설었다. 그러던 중 1학년 때 민기를 알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아주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같이 수업 듣고 쉬는 날이면 술도 마시고 여행도 다니면서 서로의 우정을 다져나갔다. 그리고 우리는 군대에 입대할 시기가 되어 각각 떨어져 군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나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우리의 우정은 오히려 더 두터워졌다. 군 복무 동안의 긴 시간 속에서도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 위안이 되어주었고 학교에 다시 복학한 지금까지도 우리 우정은 계속 되고 있다. 그 친구를 만나지 못 했다면 나의 대학생활은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친구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진정한 친구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라고. ‘친구’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친구를 대학에 와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단국대학교에 들어온 것을 나의 인생에 있어 하나의 축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진정한 친구를 얻는 것을 점점 소홀히 여기고 있는 것 같다. 대학생활에서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진정한 스승을 만나는 것만큼,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아름다운 우정’을 만드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강정민<전전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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