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성웅성>네트워크 시대의 또 다른 전쟁
<웅성웅성>네트워크 시대의 또 다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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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2.23 00:20
  • 호수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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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결 핵심 컴퓨터 수대가 해킹으로 인한 피해로 장시간 마비되고 있습니다.”
한참을 대답없는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던 중 뉴스에서 속보가 흘러나왔다. 인터넷 연결 서버가 다운된지 1시간여도 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인터넷 연결 서비스업체에 항의 전화를 걸었다. 마침 전화도 불통이었다.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었나보다.
언젠가부터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아버린 컴퓨터와 인터넷. 인터넷 시대라 불리우는 현대사회에서 장시간 인터넷 연결 장애로 인한 피해는 오죽 했을까. 25일 있었던 피해 때문에 울상을 짓는 사람이 다수였겠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더 소중한 것을 얻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화를 컴퓨터가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니까.
어느 주간지에서 놀라운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네트워크 전쟁’. ‘네트워크 전쟁’은 미국에서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이지만, 일반게임과 같이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 시스템은 보다 쉽게 군사목표를 추적할 수 있게 하고, 적에 대한 공격을 용이하게 만들며, 아군의 피해를 최소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만약 군사력을 완벽히 네트워크화 할 수 있다면 놀랄만한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네트워크 전쟁''''이 미래의 전쟁을 수행하는 최적의 대안임을 확인시켜준 것은 아프가니스탄이다. 다양한 군사력을 하나로 묶어 이뤄낸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완벽한 승리는 미국인들에게 ‘네트워크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네트워크의 발전은 컴퓨터와 관련된 여러 가지 기술들을 복합적으로 탄생시키기도 한다.
컴퓨터만 가지고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하는 친구를 보았다. 하루 2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어도 무료하지 않다는 친구의 말에 어느 새 나도 동감을 하고 있다. 존재하지 않을 때, 그리고 그 존재가치를 알지 못했을 때 오히려 불안한 마음을 덜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네트워크 시대. 그것이 영원한 행복으로 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수진<예술학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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