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대학·지역간 교류 실제화 하자
사설 / 대학·지역간 교류 실제화 하자
  • 취재부
  • 승인 2002.09.27 00:20
  • 호수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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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세계화, 지방화 등으로 분화하는 사회상을 고려할 때 대학과 지역의 협력 활성화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고급의 연구·시설·인력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결합을 통한 상호 발전적 협력은 대학, 지역의 발전 뿐 아니라 국가의 전체적인 발전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제 대학 자체의 연구와 교육의 기능만을 중시해서는 사회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함은 물론 지역에서 마저도 고립되고 말 것이다.
대학과 사회의 연계는 일차적으로 그 대학이 입지하고 있는 지역과의 협력이 요구된다.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하면서 연구하고 봉사하며 교육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협력은 대학의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제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어 대학과 지역의 공동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14일 천안교육청과 관학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교육정책 개발 및 공동연구, 교육공무원 및 교사 대상연수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을 하게 됐다. 또한 지난 8월 17일에는 서산시와도 국책사업의 공동참여 및 인적교류, 지역기업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전략 수립, 지역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천안시, 동해시와도 각 지역특성에 맞는 협정 내용으로 교류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처럼 우리대학의 활발한 관·학 협정체결은 시대조류에 맞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다만 지난날의 관학교류가 실제적인 교류없이 구두선으로만 그친 전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듯이 이제부터는 대학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매년 모든 협정 대상들과의 교류실적을 한번씩은 짚어봐야 구두선을 예방 할 수 있으며 쌍방이 윈윈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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