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대동제 연예인 초청
42) 대동제 연예인 초청
  • 단대신문사 편집부
  • 승인 2008.05.20 12:30
  • 호수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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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는 오늘, 죽전캠퍼스는 내일부터 대동제가 열린다. 올해도 빅뱅, 거미, 채연, MC몽, 이승기, 원더걸스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인기가수 총 12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유독 가수들이 많이 초청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동제 연예인 초청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연예인 초청은 일종의 조미료 역할
연예인 초청 자체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TV에서만 보던 연예인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연예인 초청이 학생들로 하여금 축제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같거든요. 축제에서 일종의 조미료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죠. 또 죽전캠퍼스에서 갖는 첫 축제인데, 연예인을 대거 초청한 축제가 지역주민들 또한 우리대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나아가 학생과 하나 되어 즐길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해요. 이태용(기계·2)

겨우 노래 몇 곡에 기회비용 너무 큰 듯
축제를 위해 사용되는 학생회비 대부분이 연예인을 초청하는 데 쓰인다고 들었습니다. 축제의 주인공은 학생인데 요즘 대학들이 경쟁하듯 연예인 초청에 열을 올리는 탓에 이젠 ‘과연 주인공은 누구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어떤 연예인을 부를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한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연예인이 와도 노래 몇 곡 부르고 가는 것 뿐인데 기회비용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김민우(경제·4)

쉽게 볼 수 없는 가수들 공연 즐길 수 있어 좋아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학생들로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 또 공연을 보러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니까 자연스레 학교 홍보도 될 것 같습니다. 박가희(행정·3)

가수 초청에 막대한 비용 좋지 않다
축제에 가수들을 부르는 것은 흥도 돋구어 주고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몇십분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너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 돈으로 장학금 제도 확충이라든지 해외연수 파견 확대 등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 나가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투자를 했으면 좋겠어요. 이미라(경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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