⑩ 예술대학 김수복(문예창작) 학장에게 듣는다
⑩ 예술대학 김수복(문예창작) 학장에게 듣는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11.25 10:46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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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학은 ‘대학의 창의적 에너지 발전소’…창의적인 인재가 가장 중요

예술대학은 1983년 회화과, 국악과, 시각디자인과 3개 과로 탄생했다. 이후 1987년 공예학과, 연극영화과가, 1988년 동양화과, 무용과가 신설됐으며 회화과는 서양화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1998년에는 예술대학 연극영화과가 예술조형대학으로, 국악과가 음악대학으로, 체육대학 무용과가 예술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1999년에는 문예창작과가, 2000년에는 생활음악과가 추가로 신설됐다. 2008년 무용과가 죽전캠퍼스 무용과로 소속을 변경하여 현재의 학과 편제를 갖추었다. <편집자주>

▲ 김수복 예술대학장
▲천안캠퍼스 예술대학은 많은 입시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예술대학과 우리대학 예술대학 간 차이를 꼽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우리대학 예술대학은 매년 20 대 1에 가까운 입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 내 예술전시관은 예술대학 학생들의 작품들로 1년 내내 전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대외 실적도 굉장히 좋습니다. 미술계열의 학생들은 교내 전시 뿐 아니라 예술활동의 진원지라 할 수 있는 인사동에서 2차 전시를 할 정도로 수준이 높고, 생활음악과는 100 대 1의 입시경쟁률에서 알 수 있듯 기성에 가까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있습니다.

▲예술대학만의 특성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 예술대학은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에 대해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창의력을 갖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대학 예술대학은 세계자매대학과의 정기적인 미술교류전을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예술의 전위적인 것까지도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국제 심포지엄을 매년 1, 2회 가량 개최해 특히 아시아 지역 유명 작가, 시인 등을 초청, 학생들의 안목을 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장 단국적인 것이 곧 민족적인 것, 또 그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풍토 속에서 전략적 특성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산동예술대학과 매년 정기적으로 갖고 있는 교류전이 대표적인 예지요.

▲예술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는 어떠 것이 있습니까. 어떠한 학생들을 배출해내고 싶으십니까.
- 창의적인 인재가 가장 중요합니다. 있는 것을 새롭게 변화시켜 새로운 세계관을 표현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기르고자 합니다. 단국적, 민족적, 세계적인 것으로 창의력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예술대학의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학생들 각자의 개성 살린 작품세계를 심화, 구축해가며 작품에 한국미술의 생활력을 더하고,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자기화할 수 있는 사람, 즉 독창성,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예술대학의 구체적인 계획 또는 목표가 있습니까.
- 과거에는 순수예술에 관심이 많았다면 이제 세계예술의 패러다임은 응용예술로 변했습니다. 이에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학과들이 보완돼 우리대학 예술대학이 진정한 예술 종합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예술대학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의 전략적 지원을 받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등을 우리대학 교수로 초빙, 예술대학을 새롭게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할 구체적인 목표 추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학장님은 예술대학을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 예술대학은 ‘대학의 창의적 에너지 발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술대학은 학내 풍토를 조성하고 대학의 대내적인 것을 고민하며 학내에 소용돌이를 일으킵니다. 발전적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일으키는 것이 예술대학입니다. 학내에서는 예술제를 통해 전시, 공연, 발표를 하며 외부에서는 다른 가시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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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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