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17일 우리 대학 개교 62주년을 맞아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음악대학 정학수 학장이 총감독을 맡은 이번 오페라는 우리 대학 성악과, 합창단, 현대무용단, 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했다. 정 총감독은 “죽전캠퍼스 이전 후 첫 오페라 공연인 만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디가 작곡한 이 오페라는 순진한 청년 알프레도가 미모의 창녀 비올레따에게 반해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무대의 아름다운 향기
한편 공정무역으로 제3세계의 빈곤퇴치를 앞장선 ‘아름다운 커피’의 대학 1호점 매장이 죽전캠퍼스에 오픈했다. 지난달 28일 우리 대학 장호성 총장과 아름다운커피 박원순 총괄상임이사는 커피 판매를 위한 장소기증협약식을 가졌다. 장 총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문화공간이 마련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점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도 함께 참석했다. 탤런트 신애는 이 날 1시간 동안 일일 바리스타로 활동했다. ‘아름다운 커피’는 죽전캠퍼스 법경관 1층에 문을 열었다. 우리 대학이 공간을 기증한 이 매장에선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해외 유기농 커피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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