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장만순(경제·84졸) 동문이 천안캠퍼스에 20년생 단풍나무 90여 그루를 기증했다. 단풍나무는 ‘플라워캠퍼스’를 조성하고 싶다는 장 동문에 뜻에 따라 제 3과학관 앞에 심어졌다.

한화대투자증권 지점장인 장 동문은 “학교가 좀 더 아름답게 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했다”며 “학생들이 나무를 보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캠퍼스 경제학과 학생들이 나무의 관리를 맡기로 했다”며 비료제공이나 관리용품 등은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장 동문은 차후에 추가적으로 벚꽃나무와 단풍나무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선(경영·2) 양은 “아직은 날씨가 풀리지 않아 단풍나무에  잎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잎이 풍성해지면 보기 좋을 것 같다”며 “가로가 예뻐지면 걸어 다닐 때 마다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무 기증은 모교사랑실천의 일환으로 이효선(경제) 교수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김유진 기자

 yj9014@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