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퍼스 ‘Best Teaching Award’ 수상 교수
죽전캠퍼스 ‘Best Teaching Award’ 수상 교수
  • 기사 : 이건호, 김윤지 기자 / 사진 : 이상만 기자
  • 승인 2009.08.15 00:19
  • 호수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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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강의, 학생들과의 유대관계 중시

송운석(행정) 교수의 강의방식은 조별수업과 토론수업은 조금 특별했다. 송 교수는 조별로 조별토론의 결과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고 그것을 채점하여 다음시간에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수는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이해정도를 파악하고 학생들은 수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았다. 송 교수는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팀에서 도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별수업의 중요성을 말했다. 또한 송 교수는 수업시작 전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신문기사를 선별하여 학생들에게 소개해 주었다.
송 교수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이름과 정보를 거의 기억한다고 했다. 송 교수는 “기본에 충실한 강의를 위해 교수와 학생간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송 교수는 첫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받아 그것을 바탕으로 정보를 얻어낸다.



송 교수는 학생의 잘못을 혼내는 것보다 변화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수업시간에 매번 지각하는 버릇을 가진 학생을 송 교수가 고쳐준 일화도 있었다. 중간고사 기간까지 매번 수업시간에 지각한 학생에게 송 교수는 “앞으로 지각하지 않을 때마다 전에 한 지각을 1회씩 지워주겠다”고 말했다. 그 학생은 잘못을 뉘우치고 강의가 끝날 때까지 지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송 교수는 수업 외에도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를 갖고 있다. 고민이 있어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송 교수는 카운슬러같은 역할을 해준다. 송 교수는 “타 학교 학생이 친구의 추천으로 찾아와 상담을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진로결정문제에 대한 답을 원하는 학생에게 송 교수는 답을 제시해주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송 교수는 “상담의 목적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 박지영 기자 cariasyung@dankook.ac.kr
사진 : 이상만 기자 dipina@dankook.ac.kr


충실한 준비와 이해 위주의 강의 진행

조병기(화학) 교수의 베스트티칭은 학생 이해중심의 강의 진행이다. 조 교수는 평소 학생들에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강의에 임한다.



조 교수는 수업에 앞서 항상 철저한 준비를 한다. 수업자료를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여 웹에 올려 학생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수업에 들어가기 앞서 지난 강의시간에 수업한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수업이 끝날 때 중요한 부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조 교수는 강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강의에서도 조 교수는 학생들이 자칫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화학과목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이해되고 관찰되는 현상들에 비유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조 교수는 “암기보다는 이해를 통해 학생들이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강의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교수는 학생들에게 “너무 쉬운 것만 찾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 성취하라”라고 전했다. 김윤지 기자 kyj9124@dankook.ac.kr


강의를 현실 문제와 접목시켜 가르치니 학생들의 호응 높아

서문석 교수는 늘 좋은 강의를 위해 고심한다. 서 교수가 가르치는 경제사 과목이 끊임없이 변하는 현실 문제와 발맞추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서 교수의 강의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경제문제 중 그날 강의내용과 연관이 되는 기사나 뉴스클립 등을 제시하며 시작된다. 현실 문제를 강의에 접목시키기 위해 시작한 이 수업방식은 강의평가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서 교수 또한 강의와 현실이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 도입부분을 위해 강의준비를 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항상 지난 강의보다 나아진 강의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서 교수는 강의에 있어 늘 학생을 우선으로 한다. 서 교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강의내용을 흡수시킬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강의내용의 논리적 구조, 부분 부분의 배치 등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밝혔다. 또한 매번 충실하게 강의내용을 정리해 매학기 새로운 강의노트를 만들고 있다.

서 교수는 단국대 학생들에게 “더 열정적이 되라”고 조언했다. 대학 4년은 그리 길지 않다고 말하는 서 교수는 “대학시절만큼 편하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들의 생각과 행동이 더 자유스러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들은 다음 세대의 주인공이 될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금 이 사회에서 유용한 것에만 관심을 기울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사 : 이건호 기자 GoNoiDa@dankook.ac.kr
사진 : 이상만 기자 dipina@dankook.ac.kr

기사 : 이건호, 김윤지 기자 / 사진 : 이상만 기자
기사 : 이건호, 김윤지 기자 / 사진 : 이상만 기자

 GoNoiDa@dankook.ac.kr, dipina@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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