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 대북정책, 방향은?
⑦ 대북정책, 방향은?
  • 이소윤 기자
  • 승인 2009.09.01 21:56
  • 호수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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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vs강경대응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

강경정책을 주장

햇볕정책 시행으로 개성공단 추진과 같은 괄목할만한 경제협력과 남북정상회담도 가지게 되어 그동안 냉전체재의 남북관계가 조금씩이나마 협력관계로 나아가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남한의 협력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군사력증강은 남한의 호의적인 뜻과는 전혀 다른 것임을 어떠한 이유로도 반박 할 수 없을 것이다. 서로의 목표가 다른 현 상태에서 계속 지원이 이뤄진다면 추후 남한에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올 지도 모를 일이다.
김효정(간호학과ㆍ3)양

 

한민족이라는 의식을 갖는게 필요

햇볕정책으로 북한에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북한은 오히려 우리를 위협하고 배신했다. 그래도 우리는 한민족이다. 북한 군사부의 정책 때문에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북한 주민들까지 미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지금 필요한 것은 적절한 햇볕정책으로 그들을 도와주면서 회유하는 것이다.
서홍주(행정학·1)

 

북한의 외교적 태도를 볼 때 회유책이 더 나아

북한은 강대국인 미국과도 대립할 정도로 공격적인 외교적 태도를 보인다. 북한은 겁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같이 강경하게 나가는 것 보다는 회유적인 정책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이명박정부가 북한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대응하고 있는데 이러한 태도든 오히려 북한의 반발을 살 뿐이다. 북한과의 외교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에게 맞추어 북한을 유인해야 할 것이다.
김지우(국어국문·1)



일방적인 퍼주기보단 현명한 처세를

“너가 나쁘니, 나도 나쁘다”라는 식의 강경정책 보다는 우리가 한걸음 양보해서 북한을 달래고 어르는 햇볕정책이 더 나은 것 같다. 강경정책을 통해 같은 민족끼리 으르렁 대는 것은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손실이다. 경제적으로 우리가 더 풍요로운 상황에서 북한의 식량조달을 막는 등의 행위는 같은 민족끼리 있을 수 없는 행위이다. 하지만 일방적인 퍼주기 보다는 더욱 현명한 정부의 처세를 기대하겠다.
이주연(행정·3)



북핵 불용(不容) 이상의 대북정책은 없다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 여기자 2명이 얼마 전 풀려났다. 이를 성사시킨 클린턴 전 미국 대통
령은 북핵 문제와 여기자 석방은 별개 사안 이라고 밝혔지만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보상한 것 아
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우리도 북한의 술수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매번 북한이
핵개발을 들고 일어설 때마다 쩔쩔매는 우리이다. 더 이상 뒤통수를 맞지 않고 억류된 연안호 선
원들을 빼내올 방법을 신중히 모색해야 할 때다.
강세라 (문예창작·2)



적절하고 지속적인 방안을 찾아서

보수 정권의 성급한 대북 강경책이 시대 조류를 타지 못하고 복잡한 국제정세를 남과 북의 대립관계로만 이해한 단견에서 빚어진 실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지원 또한 분명 바람직하지 않지만, 우선적으로 남북 관계를 협력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고,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기적이고 우호적인 정책이 실시되어야 한다.
최은정(영어영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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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y396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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